게시판

KOREAN AIR PILOT UNION

열린마당

HOME 게시판 열린마당

 홈페이지 운영규정

제7조 (이용자의 의무) 7호 "개인이나 집단의 명예를 훼손시키거나 권리를 침해하는 내용의 게시(욕설, 저속한 표현 등)"

제12조(게시물의 관리) 2호 "관리자는 본 규정 7조 7항에 해당하는 게시물에 대하여 위원장 인가 후 삭제나 공개범위(조합원 공개) 수정할 수 있다."

추천/비추천 취소가능해졌습니다.​ 



일반 '잠정합의안' 총회공고 에 대한 생각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새로운시작
댓글 5건 조회 1,452회 작성일 22-06-26 08:25

본문

먼저 이 글은 총회에 '찬성' 이나 '반대'를 이미 결정하신 분들께 드리는 글은 아닙니다.
이미 마음을 굳힌 분들의 의사는 존중하며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난 총회 '반대'에서 '찬성'으로 마음을 바꾸시려고 하거나, 혹은 그 반대의 마음을 가지고 고민하시는 분들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팩트는 노조는 회사와 22년 임금 협상만 다시 하였다는 것입니다. 그 것도 일반 노조와 똑같은 결과로, 같은 날에. (부끄러운 수준의 퍼디움 얘기는 제외)

지난 총회 '반대'를 하신 분 중에 마음을 바꾸려는 분들의 생각은 다음 중에 있다고 봅니다.

1. '그래도 22년 임금이 올랐잖아?'
2. '또 해봤자 그 게 그거야. 별 수 없어'
3. '지지부진해. 맨날 싸우고 결과는 언제 또 나와. 퇴직기장님들도 생각해야지'

첫번째 생각은 지난 번 총회 부결이 보여주듯 '20/21년 임.단협' 내용과 토씨 하나 달라지지 않고 22년 임금을 일반노조와 같은 날 같은 결과로 인상안을 제시하는 데 찬성으로 마음을 바꿀 이유가 없습니다. 지난 번 협상과 같은데 22년 임금만 붙여서 협상한 것을 받아들인다면 말 그대로 '조사모사' 꼴이니까요.
어차피 22년 임협은 해야하는 것이었고 오히려 2년 묵은 체증  한 번에 털어낼 기회마저 주는 것이니까요.
22년 임금이 올라서 되었다는 생각은, 특히 노조에서 '마지노선'이라고 두자릿수 인상을 얘기한 것은 한날 '동시 타결' 최초의 영예를 받고 싶어 한 회사의 '패'에 찬성하는 것입니다.
어차피 사상최대 영업이익과 지속된 임금 동결, 물가 폭등으로 임금 안 올리고는 못배기니까요.

이로써 회사는 '패'를 보여주었습니다. 따라서 재협상을 한다고 해도 이젠 지금 이하로는 깍지 못합니다. 언론에까지 이미 자랑했겠다, 회사가 좋아하는 '형평성'에 의해 10%가 이젠 마지노선이 되었습니다.

이 것이 두번째 생각을 가진 분들께 드리는 말씀입니다. 다시 협상해도 이젠 마지노선부터 시작하는 '밑져야 본전' 상황입니다.
일반 노조와 같은 결과에 만족하신다면 더이상 값비싼 대가로 만든 통합 노조가 따로 협상할 이유가 없습니다. 어쩌면 이런 '자괴감'과 '노조 이탈'이 회사가 더 원하는 사태의 본질일 수도 있겠네요.

세번째 생각을 가지신다면 어떠한 이유로도 생각이 바뀌진 않겠지요. 다만 퇴직기장님들의 퇴직금은 몇 달내 퇴직하시지 않는 한 동일해 졌다는 점, 다만 총회 결과가 어렵다고 나온다면 기회는 다시 있다는 것. 어느 것이 퇴직기장님들을 위한 것인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노조 집행부,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통합 노조를 출범시키시고 이끌어 온 노고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따라서 이젠 감정적인 반응을 넘어서 이후 상황에 대해 이성과 논리로 토론을 이어가야 한다고 봅니다.

다음 임/단협은 총회 가부결 어느 쪽이 되든지 다음 집행부가 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서 시작할 수도, 여기서 끝낼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일한 대가가  정당하게 돌아오기는커녕 무의미하게 넘어가버리지 않도록.. 임금동결이 회사측에서 그렇게 중요하다면 다른 방법(코로나극복위로금, 코로나기간 퀵턴 수당 특별지급 등등)으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강구해  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제 생각에 언제든지 추가 말씀 더해주시고, 잘못된 부분은 말씀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추천75 비추천3


댓글목록

profile_image

노조원0879님의 댓글

노조원0879 작성일

22년 임협에 대한 투표는 20/21년에 대한것을 마무리하고 진행해야합니다
근데 부결된 지난합의 결과를 그대로 가지고 왔으니
이걸 어떻게 이해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재협상도 안하고 다시 투표하라는건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모르겠네요

profile_image

아삼칠님의 댓글

아삼칠 작성일

비행다며 만나거나 카톡에서 주변 분들의 반응을 보면…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노조 홈페이지에 들어와보지 않는다는걸 알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단지 총회문자가 오면 링크를 클릭해서, 10%라는 수치를보고 투표를 할 것입니다.
저는 일개 노조원에 불과하지만, 최근 단협 과정과 글쓴이께서 써주신 내용을 열심히 설파해야겠다 생각합니다.
참고로 지난 총회때 찬성49%, 반대51% 였습니다.

profile_image

발닦고빵먹다잠이나자자님의 댓글

발닦고빵먹다잠이나자자 작성일

그럴일은 희박하지만
일반직 어용노조가 이번에 전자투표를 시행하고
사상 처음으로  부결로  나왔는데

조종사노조에서는  가결 나오는것도
재밌을 그림이네요

3년 동결 후 4년차에    9.X프로 인상
물가상승은 천정부지
기준금리도  2배 이상 상승
2022년도 다시한번 역대급 이익 경신 예상
칼맨 보면 여객도 만만석

회장  급여는 이미  작년에 63프로 셀프인상

사측 협상 위원님들아
회사가 어려운게 아닌
 당신과 우리같은 직원들 급여만 3년 동결해서 어려운거야
회사와 회장은 지금 즐거워

profile_image

조합원9641님의 댓글

조합원9641 작성일

어렵다면서 진에어를 21100에 (시세의 30% 높은가격) 55% 사들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시세로 산다면 이해가 되는데... 30%높은 가격은 아주 특이한 매매기법이네요!

profile_image

노조원100님의 댓글

노조원100 작성일

@조합원9641 이런 내용은 노조로서 법적대응을 할 수 없나요?

Total 2,660건 43 페이지
열린마당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030 질문 억수르 1453 11-01
열람중 일반 새로운시작 1453 06-26
2028 질문 칼맨 1452 12-25
2027 질문 차우 1452 11-23
2026 일반 조합원673 1451 03-19
2025 일반 장진우 1450 07-28
2024 질문 Leveloff 1449 01-14
2023 AIRWAY 1448 06-22
2022 일반 도톰도톰 1448 03-29
2021 조합원1755 1447 01-05
2020 일반 찰떡파이 1447 06-26
2019 일반 내돈내굴 1447 01-31
2018 영영 1444 07-16
2017 공지 조종사노동조합 1441 03-22
2016 플라이바이맨 1439 06-26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