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747 부기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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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이 길었습니다.
그렇다면 노조에선 무엇을 해야할까요?
조합원의 분열을 바라보며 747 기종 문제니 알아서 해라 이건가요?
아닙니다!!!
1. 중국 3p 퀵턴 2set으로 바꾸기
- 요즘 중국은 끝을 알 수 없는 딜레이가 생활화 되어 근무시간 증가됨 -> 회사에서 울며겨자 먹기로 3p로 함. 하지만 비행 안전 등에 문제 있으며 현제 조종사도 부족하지 않음(오버타임 이신 분들 거의 없음) 그러므로 2set을 강력히 요청드립니다.
2. 카고 찍고 가는 노선 3p 도 2set 변경요청
- 이건 진짜 미치고 팔딱 뛰는 스케쥴. 특히 한국시간 기준 밤새는 비행에서 요런상황이면 ……
아무튼 이 두가지는 조속한 해결이 답입니다. 분명 회사는 인력 부족 등 갖은 핑계로 안된다 자세로 일관하겠지만 노조의 협상능력을 믿어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747패밀리엔 도둑도 없고, 비인간적인 사람도 없습니다. 다만 환경이 그리 조성된 가운데 생겨난 작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서로 조금씩 배려하면 금방 해결될거라 생각됩니다. 짧게 쓰려던 것이 길어졌네요.
이만 마치겠습니다.
댓글목록
두름두름님의 댓글
두름두름 작성일
근데 왜 747에서는 근무교대 이야기가 몇년에 한번씩은 꼭 나오는걸까요? 이전에 불합하다고 말씀하시던 부기장님들이 이젠 다시 747기장님으로 많이 돌아와 계실터인데요.
돌아오신 기장님들이 못 고치는 747의 절차라면 앞으로 10년이 지나도 못고칠거 같은데요. 이번에 말 나온김에 함 고쳐보시죠.까짓것.
조합원21님의 댓글
조합원21 작성일
@Ililjillijl '곧 원래대로 1set으로 돌아올 테니 그 때까지는 그냥 3p 하는 것 참고 해라'라는 건 회사가 할 말 아닌가요?
원래대로 돌아올 때가 언제인 지는 정말 아무도 모르는 일 아닌가 싶습니다.
칼맨님의 댓글
칼맨 작성일
@Ililjillijl 알면 말씀하시면되지.
이런식의 질문은 당혹스럽습니다.
상대방을 기분나쁘게하려는 말투입니다.
2P 비행시간 초과시 중국 래이옵도 안되고하니
3P하는거 아닙니까?
회사가 우릴위해서 그런건 아니겠죠
오랜조합원님의 댓글
오랜조합원 작성일
744 부기장 11년 지금은 777 기장 입니다. 요즈음 논란이 많은 3p 근무자체가 p2기장 그리고 부기장 누가 더 고된 근무를 맡느냐의 문제입니다. 부기장때는 만피트 혹은 toc에서 교대하였고 지금은 p2근무시 착륙전 한시간 반전 교대 기준으로 근무하고 있지요.
솔직히 부기장시절 777이 조금 부럽기도 했지만 기장님들보다 젊은 내가 좀 더 고생하는게 낫다라고 생각하고 근무하였고
지금은 p2 듀티시 이착륙하는 부기장님들 힘드니까 하는 마음으로 제가 레스트를 잘라서 쉬고 있습니다.
그당시 젊은 기장님들이 많았던 777은 이착륙 하는 부기장님들을 배려해서 착륙한시간반 기준으로 p2기장이 좀더힘든 듀티를 하였고
고참기장님들이 많았던 744는 저와 같은 젊은 부기장들이 힘든 듀티를 하게 되었던 것이죠.
무엇이 맞다 틀리다의 문제가 아닌 선택의 문제인거죠.누군가는 3p 짧은 레스트를 쪼개서 쉬어야 하니 말이죠.
한시간반전 교대를 당연한것이라고 생각지는 말아주세요....레스트를 잘라서 쉬어야하는 p2기장도 많이 힘들어요......
기장님들은 고생하는 부기장님들 배려해주고 부기장님들은 그런 배려를 당연한것이 아니라 고맙게 생각해주는 cockpit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힘든일 서로 "너가 해라라고 미루는게 아닌 내가 할께 혹은 제가 하겠습니다" 하는 분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제발777 패턴중 3p icn-cgk-pen 그리고 anc-mia-jfk 부기장 한명 추가해 주세요....밤샘비행에 중간 그라운드 타임 피로도가 극심하여 비행안전에 큰 지장있습니다.두번째 섹터는 피로때문에 거의 비행집중이 불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