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기호1번 조직쟁의부 부위원장 후보 정용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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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번 대한항공 조종사노조 통합 2기 선출 기호 1번 조직쟁의부 부위원장 입후보 A330 정용재 부기장입니다.
먼저 그동안 초대 통합 조종사 노조를 각자의 위치에서 부단히 노력해주시고 희생해 주신
운영위원회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번 선거를 준비 하며 많은 생각을 하였습니다. 부기장 으로 상당한 부담을 갖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부기장으로써 약 2500여명의 조합원들을 대변하고 회사와의 관계를 원활히 할 수있을까?
사실 답은 글을 쓰는 이순간까지 찾지 못하였습니다. 저는 LCC 에서 대한항공으로 이직하여 6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입사이후 제일 먼저 찾아간곳이 이곳 대한항공 조종사 노동 조합 이였습니다! 이유는 단 하나 대한항공 조종사 노동 조합은 저를 대변해줄 곳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조합사무실에 찾아가고 궁금한부분을 물어보기에는 제 자신이 느끼는 조합의 벽이 너무 높았습니다.
이제, 기장 부기장 직책을 떠나 모두가 쉽게 다가올 수 있고 준조합원 마저 편하게 다가와 소통 하고 의견 제시를 할 수 있는 조합을 구성 하기 위해
이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조합원 여러분!!
현재 대한항공 조종사는 열악한 근무 환경과 처우개선을 요구하지만 ‘필수 공익 사업장 ’ 이라는 울타리에 갇혀 정당한 목소리마저 무시되어져 왔습니다.
외국인 기장 고용으로 인한 승급기회의 상실, 전세계적 팬데믹으로 인해 늘어난 승급기간에 본연의 임무에 충실했던 모든 부기장은 한숨만 나오는 현실 입니다.
또한, 시대에 맞지않은 복지와 처우, 안전운항을 위해 개선이 필요한 단체협상도 뒷걸음친다고 느끼는 것은 비단 저뿐만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조합원 여러분!
현재 많은 문제점을 보완하고 고쳐 나아가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힘이 필요합니다.
우리 대한항공 조종사 노동 조합은 새로운 세대와 현 세대를 아우르는 통합된 노조로 성장해야합니다.
모든 조합원은 동등한 수평관계가 되어야하며 누구든지,언제든지,어디에서든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조합!
조합원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는 열린 조합!
조합원 모든 구성원이 부담없이 편히 기댈 수 있는 언덕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조합의 설립목적에 따라 대한항공 운항승무원이 주체가 되어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협동을 통해 안전운항을 도모하고
노동조건 개선, 노동자의 복지,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지위향상을 목적으로
모든 조합원이 대한항공 조종사로써 자부심을 갖고 항상 즐겁고 안전운항에 최선을 다 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 하겠습니다.
이제는 변화와 투쟁을 두려워 하지 않는 젊은이들이 힘이되고 뒷받침되어 이끌고 나아가야 할 때 입니다.
힘있는 조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젊은 피로서 이 한몸 불사른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