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열린마당과 블라인드를 보며 드는 생각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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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우리 조합원들을 위해서 용기 내 출마한 두 후보님께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이번 선거를 지켜보며 저는 몇 가지 특이점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 혼자만 느끼는 걸까요? 유독 블라인드나 열린 마당에서 특정 기호 후보한테 상당히 적대적인 세력? 이 있습니다.
솔직히 저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우리 조합원 중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정말 놀라웠습니다.
블라인드에 비아냥거리며 부기장이 무슨 일을 할 수 있겠냐며 기호 1번 부기장들을 깎아내리는 내용의 글과
기호 1번 후보자가 금수저인데 무슨 위원장을 하냐… 등 조합원의 품격뿐만등의 조합원의 품격뿐만 아니라 조종사 전체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글들…
아무리 다른 쪽 후보를 지지한다고 하더라고 정말 배설물과 같은 글들을 블라인드에 올리며 우리 모두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열린 마당의열린마당의 글들과 댓글들도 열심히 다 읽어봤습니다.
정책에 관련한 질문보다는 양쪽 후보의 과거에 대한 공격성 질문들이 참 많은 것 같아 조합원으로서 아쉬울 따름입니다.
이렇게 선거해서 기호 1번이 이기든, 기호 2번이 이기든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우리 내부부터 이렇게 네거티브로 서로 총질하는 모습을 보며 회사는 얼마나 고마워할까요?
배너를 달았네, 안 달았네, 개별 계약을개을 했네, 안 했네, CPAT을 이수했네 안했네
이런 게 지금 선거하는데 중요한 내용입니까? 열린마당에 양쪽 후보의 공약을 바탕으로 건전한 토론의 장이 되었으면 좋았을 텐데 그러지 못하고 있는 우리의 모습이 부끄럽고 실망스럽습니다.
그리고 최신 글의 UNKNOWN 필명으로 글 쓰신 조합원님.
조합원님께서 그당시 조합원이셨더라면 이 일에대해 저만큼 알고 있을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글을 쓰신 의도가 어떤 의도인지 모르겠으나 제가 아는 선에서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10기 위원장과 그 집행부와 의견이 맞지 않아서 마지막에 갈라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당시 위원장은 포기 선언하고 수석부위원장 대행 체제로 15,16,17,18년 임,단협을 마무리하고 나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0기때 기호 1번 후보자가 사무국장이었습니다.
당시 위원장과 서로 의견이 맞지 않아서 갈라섰는데 그 위원장을 임명직부위로 다시 앉히겠습니까? 임명한들 그분이 하겠습니까?
혹은, 임명한다고 당시 수석부위원장이 당시 사무국장이었던 기호 1번 후보 밑으로 들어가고 싶겠습니까?
진심으로 몰라서 묻은 거셨다면 제 개인적인 답변은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입니다.
이규남 위원장 때부터 막혀있던 임단협을 조합원들이 받아들일 만한 조건으로 통과시켰던 집행부, 혹은 대행집행부였습니다.
조합원 과반이상이 받아드린 조건인데 UNKNOWN님께서 과거의 불명예 운운하며 지난 집행부가 했던 일을 본인이 평가할 자리는 아닌 것 같습니다
댓글목록
Unknown님의 댓글
Unknown 작성일
우선 궁금한 점 해소 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 글이 내부 총질 이라는 오해를 불러 일으키는 글이었다면 사과 드립니다.
저는 1번 후보 님을 지지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 이유가 어찌 되었든 다수의 지탄을 받았던 집행부의 한 구성원이었습니다.
그래서 과연 과거의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졌고, 이에 대한 궁금증 해소 및 1번 후보로 부터 그들의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나 있겠다는 공개적인 확답을 받는 게 오히려 후보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올린 글 이었습니다.
사실 임명직이 선출직을 대신 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선 이제껏 몰랐습니다.
하지만, 밑에 글을 읽다 보니 선출직의 부재 중에는 임명직이 그를 대신 할 수 있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렇다면 ' 중요한 자리에 과거의 분들이 다시 들어 올 수 있는 거 아닌가? ' 하는 궁금함이 생기게 되면서 한편으로 걱정도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글을 남겨 질문을 한 것이니 오해는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지금껏 열린마당에 남겨진 여러 글들이 특정 기호 후보를 겨냥해서 쓴 것 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그 후보에게 관심이 많다는 뜻이라고 보여집니다.
제가 쓴 글 처럼 특정 후보를 향해 있다고 모든 글이 사측의 농간이라고 생각 하고 싶지 않습니다.
같이 비행하면서, 스테이 하면서 좋은 크루였던 기억들 물론 그 사람을 이해 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작용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과 사를 구별하듯, 비행 후 좋은 기억과 저희를 대표하는 노조의 수장을 뽑는 것은 분명히 달라야 합니다.
그러기에 보다 더 확실하게 검증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보잘 것 없지만 투표권 하나를 행사 할 수 있는 제가 한 가지 검증 하고 싶은 부분이 있어서 그런것이니 너그럽게 이 또한 검증의 한 과정이라 생각 해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조합원3932님의 댓글
조합원3932 작성일
10기 위원장과 집행부는 kpu역사상 가장 최악이였다고 봅니다. 노조홈피는 그냥 분열과 불신 불통의 장이었죠.
그리고 그 10기 집행부에 중에 다시 위원장 후보로 나온분은 선거 기간 지지자들이 상대 후보를 비방하며 온갖 지지글로 도배했지만 결국 선거는 겉으로 보면 아무 지지세력도 없어보이던 김용범 전 위원장님에게 패했죠. 빈수례가 요란했던거죠. 그게 전체 10기 집행부에대한 최종 평가이기도 했다고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