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총회 안건에 찬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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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노조에서 교통비 상한 조정 교섭 요청하면 회사가 어찌 나올지? 아마 전 조합원분들과 저 또한 같은 예상을 하고계실겁니다.
또한 매번 T2 식당에서 자비로 추가결제하면서 식비 현실화는 언제나 될까?
리무진버스 가격은 10000원으로 인상되었는데 회사 교통비는 언제나 현실 물가를 제대로 반영할 지 답답하고 회사에 똑같이 분노합니다.
그런데 이 번 총회 안건은 회사에 대한 불신과 분노에도 불구하고 찬성하고자 합니다.
제가 찬성하고자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승무원 한명 추가와 비행근무시간 1시간 연장이 근무조건 개악이 아니라 개선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또 한 그 전제 조건이 기존의 무리한 비행계획이 아닌 해기종 POM 이륙 접근 속도에 가장 원거리활주로 선정 및 C.I 최대 200 으로 제한하는 정상적 OFP에 근거하여 작성 된 비행계획을 가지고 비행하며 무리한 운항을 피할 수 있을거 같아서 비행 안전에도 현행보다는 개선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현행 법에 없는 불법을 시행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에는 전적으로 동감합니다만 이 세상 어디에도 영원한 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항공법도 우리 단협도 영원할 수는 없고 현실을 반영해서 언제인가는 계속 개정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번에는 좀 다급하게 합의된 점을 부인할 수 없지만 이 번 달부터 현장에서 임무하는 승무원들에게는 어떤식으로든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 생각되고 5P 17시간이 무리한 비행 계획서에 4P 16시간으로 압박감에 인천으로 무리한 운항을 하거나 NRT로 회항하는 것보다 노조원들이나 회사 모두에게 윈 윈이라 생각하기에 총회안건이 조건 그 자체로만은 개악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서 전 찬성합니다.
과거 3P 12+30을 비유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 건은 추가 승무원 투입 없이 30분이 연장된거지만 이 번 총회안건은 승무원 1명 추가되며 근무시간 연장없는 비행시간 1시간 추가되어 근무강도가 줄어들기에 비유가 적절하지는 않다고 봅니다.
한시적으로 5P로 인천으로 직항하는 것이 4P로 NRT로 회항 후 20시간 휴식 후 이틀 후 인천으로 귀환하는 것보다 실제로 운항해본 제 입장에서는 더 선호하고 전에도 언급했듯이 회사가 밉고 싫다고 우리를 믿고 탑승한 승객들에게 큰 불편을 제공하는건 저는 개인적으로 옳지않다고 생각합니다. 어떤분들은 계속해서 나리타로 회항하고 언론에 제보하고 국토부를 압박하자고 하시는데 과연 여러분이 조종사가 아닌 일반 승객이라면 과연 노조의 4P와 회사의 5P 중 어느쪽 편을 드시겠습니까?
국토부를 압박한다고 해봤자 현 정권이 과연 어떤 식으로 대응할까요?
정상적인 쟁의행위 기간에 회사를 압박하기 위한 승객들에게 불가피한 피해를 주는 건 어쩔 수 없지만 회사의 5P 17시간의 비행 조건은 회사와 합의를 한다고 해서 노조원들에게 피해가 간다고 생각하지는않습니다.
회사가 미덥지않고 싫기때문에 무조건 합의해 주지 않는다면 그 건 우리가 신뢰못하는 회사와 똑같은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닐까요?
다만 제가 우려하는 건 현 합의안의 헛점을 부인할 수 없어서 회사가 승무원 소요를 최소화 하고 비용최소화를 위해 16시간 초과 비행을 무리하게 축소 운영하려고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는 문제와 함께 앞서 몇 분이 말씀하시것 처럼 4P로 16시간 초과하는 분들도 5P 17시간 크루들과 동일하게 처우받아야하고 개정룰하에서누 4P16시간 초과 발생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5P투입 결정을 최소 24시간 전에 한다는 조건이 비행투입전 최소 40시간 휴식을 고려하면 3일 전 예보로 추가승무원 디스패치가 가능할 텐데 그게 현실성이 있을지 걱정스럽습니다. 동기간에는 아예 전편을 5P로 계획하는것이 더 현실적이지 않나 생각되며 무엇보다 지상운항시간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반적으로 반대 의견이 많은 듯 하여 전 개인적으로 찬성의견을 드립니다. 회사에 대햐 불신과 미움을 떠나 5P 최대 17시간 비행의 노동강도와 4P 최대 16시간으로 나리타로 테크니컬 랜딩 후 인천 귀환의 노동 강도 그 자체에 대한 각자의 판단에 따른 냉정한 투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댓글목록
흰개미님의 댓글
흰개미 작성일@조합원님 뭐가 딱하십니까? 총회안건에 반대하는 글은 좋고 총회안건에 찬성하는 안건 글 올리는 건 딱한건가요? 전 실제 운항한 사람으로써 개인 의견을 올린건데 님께서 듣기 거북하셔서 딱하다하십니까?
정말잘모르게쒀요님의 댓글
정말잘모르게쒀요 작성일
찬성의 의견에는 충분히 공감합니다
다만 기장님 말씀하신 것처럼 우려되는 부분이 많이 존재하기에 그 부분이 개선된 합의안에서 찬성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3p 예시가 적절치 않다고 하셨는데,
3p 12시간 초과를 허가해준 대가로 보상을 하겠다로 시작 되었으나, 실제는 일부 노선에서만 보상 받는 것으로 실효성이 떨어진 예시입니다
이번 합의안도 보상을 하겠다 했지만,
실제로는 우려하신 부분들을 통해 교묘히 피해서 보상도 못받고 16시간 초과만 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향후 나아가 시행령을 통해 5p가 합법이 되면, 언급된 노선 이외에 5p 가 적용될 수도 있고, 이 때는 3p 처럼 해당 노선이 아니기에 보상도 못받는 경우가 생길 수 있을 겁니다.
찬성에 앞서 합의안의 수정이 많이 필요해 보입니다
조합원468님의 댓글
조합원468 작성일후배들이야 근로조건 나빠지든 말든 당장 몇년만 버티다 나가실 기장님들은 테크니컬 랜딩하기위해 다이버트 할 용기는 없고 50만원에 눈이멀어 자기합리화 하시려는 분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흰개미님의 댓글
흰개미 작성일
@조합원468 익명이라고 댓글달더라 도기본은 지킵시다
자신의 주장을 하지 자기와 다른 의견이라고 50만원에 눈이 멀었다고요? 몇년을 버티다가 나갈 기장이라고요? 적당히 합시다. 나갈 때 나가더라도 버티면서 여기 다니지 않고요 그 깟 50만원 없어도 나 생활하는데 아무 변화 없습니다. 16시간을 4명이랑 운항하는 거랑 한시간 추가되는데 한명 더 추가되서 5명 이서 운항하는 거랑 어느게 workload가 더 가중되는거죠? 용기가 없어서 다이버트 못한다고요 님은 모르겠지만 과거 파면까지 받았던 사람입니다. 회사가 무서워서 다이버트를 안하는게 아니라 우리를 믿고 타는 승객들이 다이버트로 인해 발생할 불편을 감당하기에는 내 양심이 허락하지 않습니다
당신은 총회안건에 대해 찬성의견가지는 선배들을 그런 식으로 보면 저랑은 부디 비행에서 만나지맙시다. 당신같은 사람과 동료로써 함께 같은 공간에서 숨 쉰다는 것 조차 역겹습니다
조합원468님의 댓글
조합원468 작성일
@흰개미 먼저 제가 좀 과한 표현을 했음을 인정하고 사과드립니다.
16시간을 4명이랑 운항하는것과 5명이서 운항하는 워크로드의 강도는 비교할 대상이 아니라고 봅니다. 이미 16시간을 초과하는 비행을 4명이 운항하는 것은 항공법으로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으니까요. 16시간에 임박하는 플랜을 받고 4명이서 비행을 시작하는건 항공법 위반의 소지가 매우 큼을 알고도 출발하는 것이죠. 단순히 워크로드만 비교할 문제가 아닙니다. 그리고 승객들이 다이버트로 인해 발생할 불편을 왜 기장님 양심으로 막으려 하십니까? 16시간에 임박한 항공법 위반 가능성이 높은 플라이트를 디스패치하고 운항을 시키는 회사의 잘못입니다. 승객들은 다이버트로 인해 발생할 불편보다 조종사들이 졸면서 안전하지 않은 비행을 해가며 착륙하지 않을까 걱정할 것 같은데요.
조합원5425님의 댓글
조합원5425 작성일
@조합원468 그렇치! 이런글이 왜 안올라오나 했는데 역시 올라오는군요
적당히 몇년 버티다가 50만원 챙기려는 기장이라.....
지난번 퇴직기장 손해보는 이슈때도 그랬고
본인 손해는 1 도 보기 싫으며 타인손해는 소수라는 이유로 나이많은 꼰대라는 이유로 비하하고 멸시하는 전형적인 군상의 모습..
나도 당신같은 인간과 같이 같은 공간에 숨쉬는게 역겹군요
원글을 쓴 기장과 같은 시대를 살아오면서 해고를 각오로 싸웠고 두려움을 품에안으면서 차디찬 대리석바닥에서 침낭하나에 의지하며 밤샘투쟁을 한 세대입니다
특히 글의 주인인 흰개미 기장은 그 과정에서 부기장 신분으로 징계까지 받았습니다.
당신 세치 혓바닥으고 50만원에 양심판 사람으로 만들 사람이 아닙니다.
아니 아무것도 안했다손 치더라도 이런 모욕적인 말을 듣는거 조차 내가 듣는듯한 느낌입니다.
누가 정말 조종사를 위하고 있으며
과연 나는 자식들과 아내에게 당당히 본인의 주장이 정당한건지
그리고 지독히도 이기적이지 않으건지...
나는 내양심상 도저히 나의 승객들에게 회항으로 인한 정신적 물질적 고통이나 불편함과
객실승무원들의 희생을 요구할 자신이 없습니다.
나는 조종사노조의 노조원이기도 하지만
승객과 객실승무뭔을 책임지는 기장입니다.
안전치 않타?
전 5P 더 안전하다고 말할수는 없으나 덜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므로 안전에 위배되지 않는한!
랜딩기어가 접히면 그 순간부터는 나의 양심으로 뒤에 앉아있는 승객과 객실승무원을 위한 최선의 결정을 하고 행동할것입니다
조합원468님의 댓글
조합원468 작성일
@조합원5425 기장님이 항공법을 지키기 위해 다이버트를 하신다면 기장님이 승객들에게 회항으로 인한 정신적 물질적 고통과 불편함을, 객실승무원들에게 희생을 요구하시게 되는게 아닙니다. 회사가 잘못한겁니다. 기장님은 안전한 운항을 위해 항공법 준수하시려고 승객들에게 안전비행경험을 주시는게 되지 않을까요?
5P가 안전에 위배되지 않는다고는 어떻게 확신하시나요?
조합원5425님의 댓글
조합원5425 작성일
@조합원468 5P 가 안전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확신하지 않습니다.
안전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PIC 기장으로써
그것에 대한 논리도 있지만 생략하겠습니다
PIC 권한과 그 책임으로 안전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판단하기에 5P에 동의하는 바 입니다
님과 의견이 다릅니다.
만일 PIC 권한과 책임으로 다이버트를 해야한다고 주장하신다면
그 반대인 하지 않을 권한과 판단도 존중해주시기 바랍니다
조합원121님의 댓글
조합원121 작성일
@조합원468 그래도 익명에 숨어 막말을 싸지르는 조합원468님보다는 용기있고 합리적인분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나중에
정작 행동에 나설땐 나는 아무 힘도 없는 을이니 뭐니 하며 약자 코스프레를 할게 분명해보이는 468님과는 다르게 흰개미님은 지금과는 비교도 못할 약자시기에도 행동으로 나선분입니다.
어이없으면짖는개님의 댓글
어이없으면짖는개 작성일회사에서 처음에 직항이 아닌 나리타 경유로 스케쥴 해서 티켓을 판매하면 승객들을 배신하는건 아니구요. 직항이 아닌 경유티켓을 구매할지 말지는 소비자의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주어진 현행 법 안에서 승객들에게 안전한 운항을 제공하면 되는거구요.
조합원5425님의 댓글
조합원5425 작성일
@어이없으면짖는개 오래전에 예매한 승객들도 있을겁니다.
장거리 비행을 누가 2-3일전에 티켓팅 할까요
승객을 배신하는거 맞습니다.
그것에 대한 불만은 현장직원과 객실승무원이 모두 뒤집어 쓸거구요.
맞습니다. 우리는 안전하게 모시면 됩니다.
그러므로 전 5P에 찬성합니다.
5P도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이없으면짖는개님의 댓글
어이없으면짖는개 작성일
@조합원5425 오래전 예매한 승객들에 대한 부분은 공감합니다.
하지만 회사는 단협을 지키려는 조종사를 승객들을 고생시키는 주체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전쟁난지 9개월 지났습니다. 회사와 자칭 전문가는 지금까지 뭐했는지.. 애초에 겨울이 닥쳐오며 경유스케쥴에 대한 준비도 없이 조종사들을 무리한 플랜으로 압박했습니다.
일정 날짜 출발편부터 이미 예약 승객들에게는 사전 공지와 양해를 구하고 필요하면 적절한 보상도 해야겠죠. 그건 회사가 할 일이구요.
게다가 아직 협의도 안됐는데 1월 티켓 예약현황보면 미동부 전부 직항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냥 밀어부치겠다는거로 밖에는 안보입니다.
이게 우리가 승객을 배신한다는 죄책감을 느껴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봅니다.
조합원5425님의 댓글
조합원5425 작성일
16시간을 초과가 예상이 되는 비행이 아니라 언급된 5개공항을 실제 비행시간에 관계없이 5P로 스케줄링 해야 합니다(해당기간동안)
언급되는 부작용이나 우려는 전부 회사에 신뢰도가 없어서 그렇습니다.
방지책도 있고 제한도 분명 있으나 항상 결론은
“회사가 안지키면”으로 귀결됩니다.
단시간내에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이번 안건이 그래서 아쉽습니다.
5개 공항은 해당기간동안은 실비행시간에 관계없이
5P운영하는게 그나마 낫다고 봅니다
12+30분 3P 운영처럼
ㄱㅈㄱㅈ님의 댓글
ㄱㅈㄱㅈ 작성일
저도 찬성입니다
CI 300 Flt time 15+20나오면
칵핏 모든 조종사가 조바심이 나서 서두르는 분위기가
조성됩니다 이러다 무슨일 생기면 조종사 손해아닌가요
해보신분들은 공감하실겁니다.
조합원20000님의 댓글
조합원20000 작성일
사회에서 의견이 좁혀지지 않을때 결국엔 "법대로" 합니다. 긴 말 필요 없습니다. 법대로 하고 회사에서 법 개정시키오면 다시 얘기하면 됩니다.
그리고 자꾸 4p 16시간, 5p 17시간 워크로드 얘기하시는데 누구라도 나리타 다이버트 안하고 5명이서 17시간 비행이 편한거 압니다. 하지만 법에 16시간이라고 제한 했잖습니까. 왜죠? 안전때문이죠.
밥대로 하고 회사가 법 바꿔서 오면 그때 다시 얘기하면 됩니다.
햄버거만세끼님의 댓글
햄버거만세끼 작성일
5P 2Set 노동강도 차이에대한 개인 의견들이 다를수 있지만
그것은 이레사항 없이 퇴근할 때 논할 문제입니다
뉴스에 나올 이레라도 생기면
위법을 지시한 회사, 국토부
50만원에 그걸 따른 조종사들
이런 기사들이 나오겠지요
말씀처럼 영원한 법은 없습니다
법이 생기기도 힘들고, 그걸 폐기하는건 더 힘들죠
필공사업장처럼
왜 없는법을 푼돈받고 동의해야 하는지요?
승객불편, 회사 손해 걱정은 담당부서가 하는것같습니다.
우리는 법, 규정따르며 안전하게 승객, 화물 모시는 일이 업무입니다.
주어진 권한과 책임을 넘는 걱정입니다.
찬성하시는 글쓴이께서도 우려하시는바가 많으시기에
반대 의견인 사람들 설득은 어려워보입니다
그래도 반대글에 비추만 있고 의견은 없었기에
찬성의견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갈릴레이님의 댓글
갈릴레이 작성일
아이 등교 때, 신호등 초록불때문에 미치겠습니다. 1초도 못 어기고 지켜서 건너랍니다.
차 한대도 없고, 교통봉사 어머니가 수신호까지 해주십니다.
아이와 모든이와의 약속을 지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