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지금이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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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olation 한 번에 기약없이 grounded 되고,
이름이 까발려지고,
그 동안의 경력은 개나 줘 버려라가 되고,
졸지에 약물 중독자 취급으로
무직이 되어 버린다.
물론 잘못에는 대가가 따라야한다는 원칙에는 동의한다.
하지만 우리가 지금 받고 있는 처벌은 너무나 가혹하다.
누구나 실수는 한다.
때로는 의도적인 잘못도 범하기도한다.
나이가 들면 뼈에 구멍이 생기 듯
누구나 구멍이 생긴다.
없던 병도 생기고 노화에 따라 이런저런 질환에 시달리게 된다.
이 질환이 나의 재채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보통 신경 쓰이는게 아니다.
이벤트나 포카라도 생기면 난 끝이다라는 생각이 거의 매 비행 시 따라다닌다.
자식 키우느라, 부모,형제,자매 보살피느라 돈도 못 모았다.
내가 능력이 없어서 불안하다고 인정한다 해도 ,
좀 심하다.
그저 가늘고 길게 가길 바랬는데
그 가는 선을 사정없이 잘라버리니 무섭다.
수 십년의 경력?
그저 하하 웃지요.
여러분 ,
특히 젊은 분들은 재테크 열심히 하시고.건강관리 잘 하시고,
가늘고 질긴 비행생활 잘 하시길 바랍니다.
추천78 비추천2
댓글목록
74747님의 댓글
74747 작성일
지금 나의심정을 대변한 듯한 글입니다.
처벌이 너무나 가혹합니다.
겁나서 비행다니겠습니까?
겁나서 아프겠습니까?
정말 이건 아니지 싶네요
iliiliilii님의 댓글
iliiliilii 작성일
신체검사 및 약물 어디아퍼도 혹시 약물관련 질환관련 개인불이익갈까봐 아파도 병이있어도 병원가기 꺼려해서 병을 키우는 현상태인데
이게 정말 운항승무원의 건강관리를 위해 한다느니 하는 억측은 정말이해를 못하겠네요
항보실에서 개인스케줄 얼마나 힘들게 비행하는지 그런거관리하는게 건강관리입니다.
노동조합만세님의 댓글
노동조합만세 작성일
공감 되는 글 입니다.
때로는 자괴감도 들고요.
우리의 이런 모습을 회사가 원하는 걸까요? 그렇다면, 그들이 원하는 걸 얻은 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