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 혹은 거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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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일 전송된 운항기획부의 메일을 받아 보셨는지요?
기대했던 지원 내용은 한가지도 없고 마지못해 하고 있는 지금의 이 과정들을 나열해서 써놓은 것들 뿐이네요.
맥빠진 헛웃음만 나올뿐......
"코로나19 확진 사례 발생관련 행동수칙 안내"
" 회사는 코로나19 감염방지를 위해 해외체류 호텔객실 및 항공기 방역과 감염예방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은 물론 조업사/정비사들에 대해서도 감염예방 지침을 철저히 준수토록 재강조하고 있으며......"
무엇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내용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댓글목록

노조원3님의 댓글
노조원3 작성일
확진자가 발생한 상황에서 공지를 받고 무언가 새로운 대책이 더해 졌나 기대를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전혀 다른 점은 없고 그냥 생색내기용 또는 기록보존용 공지 정도의 느낌 이더군요.
기존에 했던 것들이 최초확진을 막지 못했으니 무엇인가 새로운 대책이 더해져야 마땅한데 새로운 것이 없는 그냥 보여주기 공지 였던것 같습니다.
비행 관련 문제가 발생하면 그렇게 기를쓰고 절차를 만들던 사람들이 정작 일하는 사람과 그들 주변인들의 건강과 목숨에 직결된 문제가 발생한 시점에서 기존 조치가 문제 예방을 못한 상황이면 최소한 새로운 대책을 세워야 하는거 아닙니까?
참 아쉬운 상황 입니다.

아프지말자님의 댓글
아프지말자 작성일
해외 발병시 절차가 자가보험 이용한 치료가 전부입니다.
남미 혹은 미국에서도 발병시 열악한 환경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평생 조종간을 놓아야 할수도 있고 심지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객실 승무원을 포함함 전 승무원의 체류중 발병시 대비 세부 절차 필요 합니다. 노조에서 관심 가져 주십시요..

FLCH님의 댓글
FLCH 작성일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매달 평균 미주 2~3편 비행중입니다.하필 미국에서 체류 중 코로나 증상이 발현되어 현지 병원에 입원해야 하는 피치 못할 상황에 직면한다면...우선 치료도 치료지만 그 어마어마하다는 치료비를 개인이 감당해야 하는지,회사나 자가보험에서 어느정도 선까지 지원 가능한 것인지...갑자기 궁금해지네요.

수명어천기수영창님의 댓글
수명어천기수영창 작성일@FLCH 산재처리하면 되지 않을까요? 전례나 판례가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취업자가 안심하고 일 하라고 있는 보험인데...

조합원님의 댓글
조합원 작성일
@FLCH 미국에서는 두 달 치료받으면 13억 이랍니다.
파산하겠군요. 회사에서 보험으로 해결해 주나요?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360073

FLCH님의 댓글
FLCH 작성일@조합원 Crewlink에 공시된 “코로나 확진사례 발생시 행동수칙”이란 문서에 보니 “해외 체류중 코로나 확진으로 인한 진단,치료비는 자가보험으로 지원”이라고 명시되어 있는데,매달 회사부담₩5,000,개인부담₩5,000 도합 ₩10,000짜리 자가 보험인데, 최대 얼마까지 보장인지,차후 세금으로 인한 추가부담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조합원님의 댓글
조합원 작성일
@FLCH 다른 나라의 의료수준은 어떨지 의심스러운 상황이고, 현지에서 제대로 치료 못 받다가 악화되어 심각한 신체적 피해를 보게되어 영영 비행을 못하게 될 수 도 있고, 일어나서는 안되겠지만 생명을 잃을수도 있을텐데요......
회사에서는 비용지출이 아까운 걸까요?
이런 상황에서 일하고 있는 우리들에게 이 정도 수준의 한심한 것들을 ‘대책’이랍시고 내놓고 있네요.
코로나 걸리면 그 땐 당신들이 알아서 하세요, 난 모르니. 이런 건가요?

준봉이님의 댓글
준봉이 작성일
기대하는게 없다보니 실망하진 않는데요. 문득 딴생각이 드는게, 해외에서 나나 동료가 의심증상을 보이면 어떻게 하나하구요. 코로나 전쟁에서 전우를....
저는 감수하고 다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버리잔 못한다.

bose님의 댓글
bose 작성일
@FLCH 남미에서 동료가 의심 증상을 보이면....
데리고 나온다?
가능 하겠습니까? 중간 기착지에 들러서 며칠 있다보면 더 심해 질텐데
놓아두고 온다?
돌봐 줄 사람도 없고 말도 통하지 않는 남미 병원에서 살아 나올 수 있겠습니까?
회사는
확진자로 분류되면 방치하지않고 전용기를 띄워서라도 한국으로 무조건 데리고 나온다... 약속해 주면 좋겠습니다.
다른 방법이 있나요?

FLCH님의 댓글
FLCH 작성일@bose 회사를 믿습니다.조금 지난 이야기지만, 어느 대학생이 미주 여행 중 사진찍다 절벽아래로 떨어져 생사를 오가는 중상을 입었을때 대한항공에서 특별기 편으로 한국으로 수송한 일이 화제가 되어 방송으로도 보도가 되었고 화제가 된 적이 있었죠. 가깝게는 초기 코로나 사태때 우한에 회장님 동승한 전세기 띄워 교민들 수송도 하였었구요..위와 같은 시나리오(해외에서 코로나발병으로 인한 병원입원)가 결코 일어나서는 안되겠지만, 만일...발생한다면? 회사를 믿습니다. 특별기를 띄워서라도 해당 승무원,조종사를 한국으로 이송시켜주리라고..개개인이 아무리 조심하고 관리를 잘한다 해도 하루 7,000명(미국 TEXAS주) 확진자(미주 전역으론 4만명~5만명)가 발생하고 있는 곳으로 비행다니는 승무원들의 안전장치가 얼마나 완벽할지..??총성없는 전쟁터가 따로 없는 현실입니다.

행복이란님의 댓글
행복이란 작성일조합에서는 회사에서 공지한 COVID19 대책에 대해, 실제 확진환자가 각 스테이션 특히 미국, 칠레에서 발생했을 경우에 대해 구체적인 대응절차를 검토해주시기 바랍니다. 해당국가에서의 검사절차, 예상비용 및 비용처리 관련 자가보험보장 내용, 한국으로의 귀국절차 또는 해당국 병원입원 가능여부 등등을 꼼꼼히 사측에 요구하여 형식적인 대책이 아닌 실질적인 대책이 될수 있도록 해주시길 바랍니다!항상 감사합니다!!

정규직조종사님의 댓글
정규직조종사 작성일
브리핑실에서 정상적으로 운항브리핑을 하고 나가라고 변경되었던데 승무원 확진자 발생에 따른 조치에 역행하는 것 아닌가요?(물론 앉아서 꾸역꾸역 하시는 분들도 많았지만)
기내에서 브리핑을 하게 된 것도 승무원(객실) 확진자 발생에 따른 조치 아니었나요?

YOLO님의 댓글
YOLO 작성일상황에 맞게 그 상황에 맞는 현실적인 대책을 내놓아야 아무리 힘들어도 애사심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할수 있는건데... 이번 공문은 현 상황이 반영된게 아닌 일반적인 것으로 안 하니만 못한 내용으로 보여 실망이 됩니다. 우리 노조뿐만 아니라 운항 보직자분들도 현재의 상황에 대해 우리 동료들의 안위를 위한 실제적인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적극적인 의견 개진 부탁 드립니다. 그냥 실적보여주기에 급급할 문제는 아니라 봅니다.

bose님의 댓글
bose 작성일
contingency plan 없이 비행 하는 것은 QRH가 만들어져 있지 않은 비행기를 운행하는 것과 같은 요행을 바라는 행동입니다.
https://www.ytn.co.kr/_cs/_ln_0104_202007040603049559_005.html
7월 4일 YTN 아침 뉴스입니다.
기자]미국 남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입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치료 장비와 병실 부족 등으로 의료체계가 붕괴 직전입니다.
[프란시스 수아레스 / 마이애미 시장 : 집중치료실 병상과 인공호흡기 사용, 입원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현재 수용 용량 한계 지점에 와 있습니다.]

보잉보잉보잉님의 댓글
보잉보잉보잉 작성일
현실은
퍼스트에 승객 없어도
화물기 운항하다 탄 엑스트라 부기장은 비지니스 배정
지점에서는 자기들은 권한이 없다
객실 팀장은 전파받은게 없다
비지니스에 탑승한 엑스트라 부기장 3명 정도가 코로나 감염 되면 회사는 그때쯤 문서를 내리겠죠?

핸즈님의 댓글
핸즈 작성일마이에미 지상직원들 마스크를 턱에 걸치고 비행기 안에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캐터링직원과 보안직원 같아보였습니다. 정비사는 덴탈마스크를 입에만 걸치고 저희와 대화를 합니다. 무슨 조치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