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 마음대로 바꾸어도 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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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스테이션에서 비행 나갈 준비하다 스케쥴 확인해 보라는 문자 받았습니다
요즘 화물기 스케쥴 변동 많은것 이해하고 계속 바뀌는 스케쥴 이해하려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Reserve 도 아닌 DO 날을 마음대로 바꾸어도 되는건지요.
하루 쉬고 유럽 가고 하루 쉬고 뉴욕 가고 이해 합니다.
그리고 배부른 소리 라는 것도 압니다, 아예 비행도 못하고 있는 동료들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Res 도 맘대로 불러 내고 Do 도 맘대로 바꾸어 비행 넣어 버리고 마누라 생일로 넣어놓은
휴가도 빼 버리고,
대체 그러면서 스케줄은 뭐하러 늦게 공시하고 그럽니까.
그냥 21일 공시하고 맘대로 바꾸면 될걸.
Do 를 넣어놨으면 좀 건들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조종사도 개인사가 있지 않습니까.
오늘 두 레그 하고 서울 시간 밤새고 내일 오후나 되야 인천 들어가는 비행인데
나가기도 전에 열 받게 만드네요.
그리고 하루쉬고 또 장거리 반대쪽 대륙으로 가야 하는군요.
옛날 400 타던 시절 유럽 갔다와서 하루 쉬고 뉴욕 가고 돌아와서 또 유럽 가고 .. 딱 그꼴이네요.
노조에 물어보고싶습니다.
DO 마음대로 바꾸어 버리고 비행 넣어도 그냥 고분 고분 비행 나가야 하는 겁니까?
댓글목록


Leveloff님의 댓글
Leveloff 작성일
조합에 디테일한 사항 제보하시고 도움 받으세요.
적극적으로 나서 주십니다.
이렇게 익명으로만 하면 원론적으로는 도움 드릴 수가 없더라고요. 조합 카톡으로 연락해 보세요



noname님의 댓글
noname 작성일
지금 한 레그 끝나고 인천 들어가가 위해 짐 싣고 있습니다. 그라운드 시간도 기네요...
답글 고맙습니다. 물론 당연히 서울 들어가서 연락할 겁니다 ,다만 비행 나오기전 열 받아서 괜시리 노조사이트에서나 하소연 하려고 글 올렸던 겁니다
역시 비행전에 열 받으면 안좋은 기운을 끌고 오나 봅니다
안주던 SID 에 ,애매한 instruction 에, 계속 확인해도 똑같은 소리만 반복하는 벽창호 같은 ATC 에, 뜨려고 하는데 갑작스레 항공기 결함 메시지 나오고 , 날씨는 안좋고 ....
그렇네요...

MZ0J님의 댓글
MZ0J 작성일코로나로 인한 비정상 상황이라며 스케쥴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하여 수긍을 하고 협조 차원에서 많이들 도와 주셨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인 상황으로 바뀐 현재 계속적으로 스케쥴 변동이 심한데 문제는 DO나 휴가를 당사자와 협의도 없이 그냥 바꿔 버리는 일이 너무 많다는 겁니다. 앞일을 예측하고 미리 휴가 다 낼 수 없는거고, 개인적으로 스케쥴 나온것 보고 일정을 잡기도 하는데 원칙과 소위 상도를 무시하며 행해지는 일이 당연시 되지 않도록 그냥 넘기지만 말고 주의를 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하나님의 댓글
김하나 작성일저도 몇번 그랬는데요 이번달도 그렇고.. 디오가 맘대로 바뀔땐 사전에 팀장님이나 그룹장님 통해서 부득이 디오가 바뀔 수 있다 라는 메세지가 오긴 왔었더라고요.. 뭐 양해바랍니다 어쩌고.. 그래도 전화 한번 해주면 좋을텐데

타임아웃님의 댓글
타임아웃 작성일
이미 다른 소형 항공사에서는 DO 날 비행에 대해서 기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DO 한개당 500불인가요??
바꾸고 싶으면 돈이라도 내라고 해야합니다.
팀장 그룹장은 DO가 바뀌지 않도록 하는 것이 누구의 임무 인지를 알아야 할것입니다.

조합원53님의 댓글
조합원53 작성일
@타임아웃 저비용항공사는 DO날 일하는것,즉 파는걸루 알고 있습니다. 옮기는것이 아니라
어쨌든 비용부과를 걸어놓는다면 DO를 건들지 못할거라는건 동의 합니다.
돈이 목적이 아니라 DO의 고정화가 목적이고
비용부과를 걸어 놓으면 '양해' '이해' 등등의 말로 바꾸기 힘들꺼 같긴 하네요


담당자의실수님의 댓글
담당자의실수 작성일
@타임아웃 제 경우도 통보도 없이 마음대로 바꿔 놓고선
제보하고 나니 어쩔수 없어서 바꿨다고 미안하다고 다음엔 이런 일 없을 거라고 했습니다.
그때 그냥 바뀐 대로 비행했더니
결국 이렇게 구렁이 담 넘어가듯이 넘어가니깐
계속 마음대로 바꿔도 되나보다 하고
실수가 아닌 고의로 바꾸는 군요.
저비용항공사 처럼 차라리 DO 팔고서라도 나가면 억울하지나 않지요.
그 항공사들도 DO 다른 날로 바꿔서 비행 집어 넣는거
몰라서 안하는 게 아닐텐데요.
운항통제, 운항기획 등 타 부서원의
승무원을 대하는 태도가 이정도 밖에 안되는 거네요.
디오를 바꿔놓고도 담당자의 실수.
코로나로 인한 자가격리코드도 개인휴가로 넣어 놓고도 담당자의 실수.
누구는 그렇게 여러번 실수하고도
사과 한마디면 없던 일이 되는데
왜 우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