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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와 비행근무에 대한 궁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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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IiiiiliiliilIii
댓글 15건 조회 2,199회 작성일 20-06-29 01:48

본문

COVID19로 비정상이 정상이 된 상태가 장기화 되는 것 같습니다.

몇몇가지 부분이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1.휴업 기간은 어떤 기준으로 정해진 건가요?
어떤 기종은 휴업 계획 되어있다 취소되고,
어떤 기종은 휴업 안한다고 했다가 갑자기 휴업을 하네요.

코로나가 한참 퍼질 때 대책없이 그냥 외출자제 공지만 보내고 비행 근무 투입하다가 갑자기 스케쥴이 줄었다고 휴업하는건 아무리 동의를 구한다고 하지만 제대로된 설명을 해줄 사람이 회사에 한 명도 없을까 싶습니다. 회사가 어렵다고 그 경위를 잘 설명해주면 다들 수긍할텐데, 스케쥴 공지날 스케쥴 확인하며 휴업을 알게 되는건 기분이 좀 그렇네요.

787 기장님들 다음 달 비행시간이 80시간 넘는다고 하는 와중에 330에서는 휴업 몇 달씩 하는데 , 벨리카고 787 노선 몇개를 330이 가져갈 수는 없었던 건가요?  몰아주기하는게 더욱 비용 절감이 되는거라면 납득 하겠습니다만 아무런 설명이 없네요.
정부 고용지원금과 연관이 있으면 몇 퍼센트 휴업해야된다는 기준이 있는건가요?

2.인원이 남는다고 휴업을 하면서 굳이 피곤한 스케쥴로 빠듯하게 편조를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2셋하면 어느정도 휴식이 보장되어 더욱 집중해서 비행 할 수 있는 노선을 인원 남는데도 굳이 3P를 넣는건 그것도 비용절감 차원인건지 싶네요.(얼만큼인지도요)
단협에 최대근무시간은 비행 해보면 왜 최대로 정해져 있는지 알 만큼 피곤한 시간입니다.  거기에만 맞춰서 편조를 짜서 문제없다고 하는데,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3. 얼마 전 미디어에서 고용유지지원금이 끝나는 10월부터는 무급도 고려한다는 기사를 봤는데 만약에라도 그럴 계획이 있다면 미리 어느정도는 알려줘야 그 이후 기간에도 버티고 살아갈 대비를 할 것 같습니다.  당장 한 달 한 달 버티며 돌아가는 회사입장에서 그때는 너무 먼 미래일까요?

4.얼마 전 확진된 운항승무원이 두 분이나 나왔는데 비행 근무 중(레이오버 및 기타) 접촉하여 감염된 것이라면 거기에 대한 앞으로의 추가 대책이나 확진자에 대한 관리 계획은 없을까요?

상황이 갈수록 답답해서 두서없이 이런저런 의문점을 써봤습니다.
추천16 비추천1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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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이슬님의 댓글

찬이슬 작성일

비행 몰아주기는 고용유지지원금때문으로 해석됩니다
한사람이라도 더 고용유지지원금을 받는게 회사입장에서는 비용절감이 될테니까요
그래서 특정기종으로 몰면서 소수인원으로 빡세게 돌리게 되는거 같습니다.
선택을 787이 되었는가 그리고
330/787의 밸리카고의 효율성은 회사가 알겠지요
뉴욕까지 787 가는거 보면 놀랍기는 합니다
정상운영일때는 카고양이 적어서 못가던 곳인데..
기종 몰아주기때문에 그런건지 아니면 밸리카고의 경우는 가능하다는 것인지..

10월이후에는 고스란히 회사가 감당해야 하는데 그때는 어떤식으로 운영될지 걱정입니다.
기종간 개인간 격차는 물론 아시아나같이 15일 휴직 15일 근무등 전기종에 걸쳐 비용절감등등
많은 일들이 벌어질거 같습니다.
380기장님들은 어쩐데요.....제일 큰문제는 이곳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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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미님의 댓글

새미 작성일

또한 각 기종 휴업 인원도 공평하고 투명하게 관리되어야 합니다.
누구는 2달 연속 휴업이고 누구는 2달 연속 근무는 어떻게 이해하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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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이슬님의 댓글

찬이슬 작성일

@새미 이러한 글들을 몇번 보았는데 이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조합에서는 즉시 전수조사하셔서 할거 같습니다
조합원들의 오해나 착각인건지 아니먄 실제 벌어지는 현상인건지
그리고 그런경우를 목격이나 해당되는 당사자분들이 직접 말씀하시는게 훨씬 효과적일거 깉습니다. 조합도 일하기가 효과적일테구요
 카더라 수준으로만 이야기할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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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CH님의 댓글

FLCH 작성일

6월에 787이 다니던 프라하,벤쿠버 330이 운항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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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걸음씩님의 댓글

한걸음씩 작성일

@FLCH 정말 여기저기에서 787에 대한 애정이 넘쳐나시네요. 네 한시적으로 했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원이 휴업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노선 787이 다시 가져갔고요.
어떻게 787로 가셨는지 모르겠지만 787타는 기장님들에 대한 편견을 심어주시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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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CH님의 댓글

FLCH 작성일

@한걸음씩 이번에 330과 HKG 야간 비행편 나눠 하려 했는데 “화물적재량 차이로 화물에서 787을요청”했다고 합니다. 같은 조종사로서 휴업중인 동료,선후배의 처지가 안타깝습니다.하지만 그 화를 왜 787에 돌리시나요?저희가(787조종사들이) 능력이 좋아 애먼 330 비행스케쥴 뺏어 오는것도 아닌데 왜 787을 편견을 갖고 바라보세요?원 글의 1번 질문에 6월엔 그랬었다고 사실만 적었는데 반응이 너무 핫하시군요.주변 787 어느 기장,부기장들도 휴업없이 비행한다고 “기종부심”부리지도 않거니와 휴업중인 타기종  승무원들  얘기 나오면 안타까워하며 빨리 회사 상황이 나아지길 바라고 있습니다.저는 순번대로 기종받아  운좋게 787 타고 있고요, 787 다른 기장님들에 대한 편견은 갖지 말아주세요.모두 님처럼 인품 훌륭하시고 성실한 one of 대한항공 조종사들 이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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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걸음씩님의 댓글

한걸음씩 작성일

@FLCH 뺏어갔다고 편견이요?
글을 이해를 못하시는겁니다. 
님! 제 말의 핵심은 "나 늙은거 아는데 왜 자꾸 나한테 늙었다고 해?" 라는 것입니다.
당연히 새 비행기가 연료 속도 탑재량 등이 좋아야죠.  회사입장에서 좋은 거 그리고 비싼값 주고 들여왔는데 안 쓰겠습니까?  압니다.
6월에 벤쿠버, 프라하 330이 해서 그게 787  휴업에 영향을 줬나요?
330에 잠시 넘어왔다는 거 압니다. 굳이 기장님이 말씀 안하셔도요.
핵심은 그게 아닌데 ....

암튼 그 운으로 배정된 기종분류덕에 330부기장(737,220)들은 오늘도 쉽니다.  (월급은 월급대로 줄고 휴업때문에 해외근로자 세금공제 혜택도 못받고 코로나로 휴가라고 생각할 수도 없는 이 시기가 모든 불운이 저한테 오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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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CH님의 댓글

FLCH 작성일

@한걸음씩 물론 6월에 벤쿠버, 프라하 330이 해서 그게 787  휴업에 영향을 주진 않았죠.엘에이,시애틀 Cargo노선이 바뻐지면서 787스케쥴도 늘어났습니다.80시간이건 40시간이건 개개인 조종사가 선택불가능하고 스케쥴 변동되면 그냥 Acknowledge하고 accept 하는게 저희 운항승무원들의 “능력”일 뿐이죠. It’s beyond our ability라는 겁니다.휴업으로 인해 비행하는 승무원들을 보면서 상대적인 박탈감 느끼실 수 있다 이해 하지만 블라인드의 글이나 이곳에서 타 기종 승무원들을 탓하는 글들을 보면 답답합니다.가만히 있는데 이유없이 멱살 잡히고  욕먹는 느낌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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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걸음씩님의 댓글

한걸음씩 작성일

@FLCH 오해를 하게끔 글을 쓰셨네요. 누가 787타는 분들 욕을 했나요? 블라인드는 안봐서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언제 787이 330 스케줄을 뺏어갔다고 썼나요?
님 글에 상처를 받았다는 얘기를 하고있는데 님에게 쓴 댓글이 기종간 불화를 야기한다는 식으로 글을 쓰시면 곤란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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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믈렛님의 댓글

오믈렛 작성일

@FLCH 어쩜 그렇게 회사 기재 운영을 세세하게 잘 아세요? 놀랍네요.
787에 속한 승무원을 비난하는 게 아닙니다. 787과 다른 기종간 운영의 차이가 지나치게 큰 점을 개선해 주십사 한것 뿐이죠.
그리고 그에 따른 개개인간의 소득격차와 손실이 점점 커져감을 개선해 주십사하는 것뿐.
본인은 사실만 얘기했다.여기 787 승무원은 다들 훌륭하다  어쩌다만 말씀하시고.
그런 뜻으로 한 말이 아니다.뭐 그러시는데..
님의 글은 늘 불난 집에 기름붓고 옆에서 구경하는 사람 마음같아 보여요.

787과 본인이 이득을 보는 것에는 회사가 정해준대로 하는것뿐 나는 운 좋아서 시키는대로 할뿐이라는 식으로 말씀하시고
다른 동료가 우리 모두 손해와 손실을 나눠서 가야하지 않냐는 글에는 혹시라도 피해입을까봐 놀란 사람처럼 왜 787 우리한테만 그러냐며 감정적으로 대응하시고. 왜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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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CH님의 댓글

FLCH 작성일

@오믈렛 더이상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유구무언이라고...기재운영은 팀장님께서 전체승무원에게 보내주신 공지에서 알게 되었고  비행많이 하는것도 제 의지와는 상관없는 회사 정책에 따를뿐이며 휴업중인 동료,선후배남들의 상황이 하루빨리 나아지길 기원하는 마음엔 변함없음을 말씀드립니디.지금(7월기준)은  월80시간 비행할정도로 호강(?)하고 있지만 언제 휴업들어갈지 하루하루 불안하고 걱정되는건 저희(787)도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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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믈렛님의 댓글

오믈렛 작성일

@FLCH 님의 말은 초지일관 똑같아요.

내가 한달에 80시간 이상씩 비행하며 호강(본인이 그렇다 하시길래)하며  이득을 보는 건 회사가 정해준거다. 그러니 다들 토달지 마라.
다른 기종상황은 심적으론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다.그러니  나한테 뭐라하지마라.

애초에 시작이 787 팀원들이나 님을 비난한 게 아니잖아요.
님이 지속적으로  다른 이들의 비난을 이끌어내는 거 아닙니까? 이건 일부러인가요?

그리고 극단적으로 이 상태가 지속되서 787만 비행하고 다른 기종은 비행없이 무급에 들어가도 그건 회사가 정한거라 난 그저 회사가 시켜주시니 감사하게 비행할테니  토달지마라.이겁니까?
그때되서 일부 기종은 무급으로 버티게되도
나는.운좋게.회사가.정해준대로.스케줄에 따라.그저 회사가 시키는대로 아무 손해 입지않고 지낼거다...이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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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하나로님의 댓글

드디어하나로 작성일

@FLCH 6월에 787이 다니던 프라하. 밴쿠버 330이 운항했어요. 라고 말씀을 맺으셨는데 그래서 하시고싶은 말씀이 뭡니까.  예전에 쓰신 댓글도 참 안타깝고 마음상했지만 한번정도야 어쩌다 실수라고 생각하고 같은 조종사끼리 원망하지 말자라고 마음을 달랬습니다. 아니 그런데 저 한문장 딱 쓰시고 뒷말은..뭐 제 머릿속에 떠오른 말을 써봤자 아니라고 하시면 할말 없기에 안합니다.

하지만 죄송한데 한말씀은 드려야겠습니다. 기장님이십니까 부기장님이십니까? 아니 아무리 나이가 어려도 나이 서른은 넘으실거 아닙니까. 그런데 하신 말씀은 중학생도 친구들과 힘든 상황에서 저렇게 안할거 같습니다. 
다같이 힘들고 서로 예민한 상황에서 저도 감정이 앞서는거 압니다. 하지만 저는 누구나 한번은 어떤 큰 실수나 잘못을 해도 이해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지난번 330과 연료효율 비교도 그렇고, 특히나 이번글은 저도 가라 앉히기가 어렵네요.  님생각엔 난 잘못한거 없는데 다들 왜그러나 하시지마시고, 님 글에 공감 0 에 비공감 수를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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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은언제님의 댓글

21년은언제 작성일

다른건 잘 모르겠지만.. 1번은 경제성의 논리죠....회사입장을 대변하는건 아닌데.. 일단 돈 안들고 최대비용이 나오는 스케줄을짠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1만원 아끼는 정도라도.. 회사에선 그렇게 할껍니다. 법적으로 휴업/직장폐쇄등은 회사쪽이 훨씬 유리하고..
더군다나 우린 필공이라 파업도 못하니까요...그리고 설사 파업한다고 해도..여론이 도와주진 않을듯 합니다.

그리고 787/330 기종간에 우리끼리 비교해봐야 의미 없습니다... 기종 보내는건 운항에서 하는일이 아니니까요.. 운항에서 결정할 수 있는건... 비행패턴관리 정도죠... 노선별 기재선정은 운항본부 권한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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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iiliiliilIii님의 댓글

IiiiiliiliilIii 작성일

@21년은언제 경제성을 최우선으로 하는건  코로나 전에도 그렇게 해 왔었으니까 지금은 더하면 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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