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어려운 과정중에 답변해 주신 내용 감사드립니다. 

이런 내용을 좀 더 일찍 알려주셨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실제, 위와 같은 고려사항들을 기준으로 대상자를 선정했다면 반응들이 이와 같지는 않았을것 같네요 

위 내용 중 회사의 휴업자 선정 고려 사항에 '연속휴업자 최소화'와 '자격유지를 우선' 고려한다는 내용은 

이미 올라온 글들의 사례를 보면 지켜지지 않고 있는 듯 합니다. 

더불어 현재 자격심의를 받은 조종사들도 이미 입과 취소를 통보받고 언제 입과가 시작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단지 자격심의를 받았다는 이유만으로 연속 휴업의 우선 대상자가 된건 아닌지 의심이 가는 상황입니다. 

이미 한달의 휴업 기간을 통해 비행을 하지 못하고 쉬고 있는 기간이 

자격 관리와 금전적인 손실은 물론이고, 조종사로서 얼마나 견디기 힘든 시간인지를 이해하셔야 합니다.

이미 한달동안 그 고통을 감내한 조종사들이 한달을 더 연장해야 하는데 

납득을 할 수 있을만한 합리적 이유와 기준도 없이, 

혹은 기준이 있음에도 그에 관계없이 일방 통보를 받아야 하는 현 사태를 이해 하기 어렵습니다. 

게다가 주변에 두달 연속 휴업이 없는 동료들이 있다는 소리가 들리는 것은 

고통분담의 원칙속에서 대상자들의 박탈감은 더욱 더 크게 느껴집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 비행을 하는 것이 혜택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니 오해 마시기 바랍니다. 

고통분담이라고 하는 것은 동일한 기준에 의해 공평하게 모두에게 적용이 되어야하는 원칙이라는 것을 얘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조합에 요청드립니다. 

이미 여러 조합원들께서 요청드린대로 월별 휴업대상자 현황을 공개 요청해주시고,

어렵다면 두달 연속 휴업 통보를 받은 대상자 만이라도 파악하셔서 그 선정과정이 기준에 의거 

공평하고 합리적으로 이뤄진건지를 확인 해 주시고 잘 못 되었다면 수정 요청을 해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