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후 14일 이내인 승무원이 병원 방문에 제한이 있는것으로 알고 계신분들이 많은것 같아 말씀드립니다.

우선  결론적으로 14일 이내 입국기록이 있더라도 운항승무원은 의심증상이 없는 한 병원 방문에 아무런 제한이 없습니다.

귀국한지 14일 이내의 승무원은 질병관리본부에서 자가격리자가 아닌 능동감시대상자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능동감시 대상자는 병원 방문에 제한이 없으나 개인병원에서는 이 내용을 자세히 모르고 14일 이내  입국 사실만 확인하여 자가격리대상자로 오인하여 병원방문을 제한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요.  이런 능동감시 대상자에 대한 해당자가 많지 않기 때문에 보건소에서도 책임자가 아니면 코로나 검사 후  병원을 방문 해야한다는 잘 못된 정보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병원 방문 시 불필요한 마찰을 줄이기 위해 제 경우 아래와같이 했습니다.
일단 해당병원이 있는 관할 보건소의 감영병팀 담당자와 통화하여 확인을 받고 담당자 전화번호를 기록한 후 병원방문에 문제 발생 시 연락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해당병원에 방문 전 미리 전화를 걸어  항공사기장이며 능동감시 대상로서 병원 방문에 제한이 없음을 관할 보건소에 확인했음을 알렸고 방문 가능함을 확인했습니다. 병원 방문 후 마찰이 생길경우 보건소 담당자에게  확인전화 할것을 요구하세요.  처방전을 가지고 약국에 갔더니  거기서도 이렇게 돌아다니시면 어떡하냐고 묻더군요.  잘 못하면 조용히 경찰에게 신고하는거 아닌가 하여 또 구구절절이 설명.

법에서  제한 받지 않는 환자를 거부하는 병원이 문제임을  질병관리본부나 관할보건소에 항의 하였으나 현행법상으로는 해당 문제에 대한 병원의 거부를 법적 제재하기 힘들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편안히 병원에 갈 수 있도록 공식적인 해결 방안이 나왔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