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330님과 집행부에 이야기드립니다.
페이지 정보
본문
조합원 330님. 저는 참석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내일 배움카드로 혹시 모를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직업교육을 신청해서요.
오히려 온라인이라서 이미 집행부에 충분한 의견은 제시된 듯 합니다.
간담회는 오히려 오프라인이라 눈치보여서 안 낼 가능성이 커 보이며, 직군 특성상 참석율이 저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분위기로는 많이 참석한다 한들 간담회 진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구요.
아니길 바라겠지만, 집행부에서 갖고 있던 정보들을 공유하며 회사가 이럴 수 밖에 없다 이해해라라는 식의 조합원 설득만 이루어질 가능성이 엿보입니다.
집행부에 T/F 관련 의견드립니다.
1) 1주제 : 휴업자 선정 및 조정위원회
-> 대의원분들 통해서 조정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휴업 기종은 220, 330, 380, 737, 747 직급별로 Recency, Medical, MOT Chk, 휴업 실시 개월 수 등으로 분류하여 기준을 정하여, 매월 10일 이전에 공지하고, 20일 전으로 개인 사유 등을 고려하여 조정하시면 될 듯 합니다. 회사가 운영 상 인원 조정을 핑계대더라도, 이미 러프한 숫자는 정해져 있습니다. 그 안에서 일부 조정은 불가피하다는 점은 모든 조합원들이 이해될 것으로 보입니다.
2) 2주제 : 기종간 불균형 해소 방안 검토 위원회
-> 이미 과거부터 문제제기 되었던 부분입니다. 2001년 조합 설립 이후부터 임금협상, 단체협약을 잘 분석하셔서 어떤 기종의 크루들이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는지 면밀히 검토하시면 답은 정해져 있다고 봅니다. 이건 코로나 이후에도 연속되어야 할 것이구요. (제가 생각하는 제일 좋은 방법은 기본급을 올리는 것이 좋겠지요.)
소형기/대형기/카고 분류해서 노선 배분을 공평하게 요청하시는 게 이미 많이 늦었지만 조합에서 해야 할 일로 보이네요. 380 크루분들 기종 전환이나 소형기 대형기 전환에 있어 신기재 위주로 전환 요청하는 것도요.
3) 3주제 : 대한항공 재무제표 분석 위원회
-> 재무제표는 회사가 작성하는 것입니다. 얼마든지 합법적인 조작(?)이 가능한 부분이구요. 게다가 전문가 없이 조합원들을 분석시킨다? 이걸 왜 하는지 모르겠네요. 언론에는 이미 매분기 흑자입니다. 회사도 참 미치고 팔짝 뛸 부분입니다. 투자자들이나 주주들, 경영권 방어를 위해서는 흑자를 보여야 할 테이고, 노동자들에게는 힘들다고 해야하는데... 저는 이 위원회(?)는 효율성은 크게 떨어져 보입니다.
조합소개 조직도에 21분의 집행부가 근무를 하시네요. 인원이 부족해서 이 위원회의 짐을 조합원들에게 넘기지는 않으셨으면 하네요.
스케줄 신청 및 근무일도 조정가능한 걸로 아는데, 조합원들은 언제 갈지도 모르는 비행 스케줄이나 내일을 준비하기 위해 내일배움카드로 교육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 이야기 해봅니다.
위원장님의 직접적인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조종사노동조합이라는 아이디는 조합 공용 아이디 같은데, 조합원으로서 위원장 선거에 찬성표를 드렸는데 이렇게 소통 없이 진행되는 상황들이 아쉽네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