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좌석배정 관련 F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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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경위는 FOR에서 말씀드린대로이며,
PR좌석에는 승객이 10여명 정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항공기로 이동해 바로 객실승무원에게 마지막으로 좌석상황 컨펌 뒤,
조합 카카오톡 연락망으로 연락했습니다.
조합에서는 근거를 위해 FOR작성을 저에게 부탁하셨고, 바로 관련부서를 여러차례 만나 이 문제에 대해 다시 논의를 하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결과가 얼마 전 조합에서 올리신 좌석배정 가이드라인입니다.
당시에는 여객쪽에서 제대로 된 가이드라인이 없어 발권쪽 직원들이 FOM근거로 발권을 해주던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 문제는 운항본부가 아닌 운항지원팀에서 협의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를 논의하는데 약 2~3주 가량의 시간이 걸린 것으로 알고 있으며, FOR을 답변하는 분 입장으로서는 공식문서가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운항본부에서 직접 해결하는 사안이 아닌지라 저런 FOM근거의 답변을 하실 수도 있겠구나하고 개인적으로 이해하고 넘어갔습니다.
다만 해당 FOR을 작성하였으며, 대의원으로서 최근에 부기장님들께 이 문제에 대해 여쭤보면 저 가이드라인이 여객본부내에 제대로 전파가 안되었는지, 가끔 안지켜지는 경우가 있어서 안타까웠습니다.
조합원 여러분께서는 저와 똑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조합으로 연락하시면 된다고 조합에서 안내받았습니다.
아울러 조합에서는 여객본부 내에서 저 가이드라인이 전파가 제대로 되어 잘 지켜지는지 지속적으로 체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좌석배정의 문제가 아닌 본인과 가족 그리고 같이 근무하시는 기장님들의 건강과 안전의 문제입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빡브롱님의 댓글
빡브롱 작성일감사합니다. 기장님. 말씀하신데로 현장 직원들 저 문서 내용은 물론 존재자체를 모르거나 또는 거부하는개 현재까지도 실정이네요. 노조에서는 이 문제에대해 업그래이드가 아닌 직원 보호차원에서 재차.. 재재차 요청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조합원7732님의 댓글
조합원7732 작성일
손님이 많은것도 아니고 누구나 다 해외 여행을 가는것도 아니고 승무원들과 해외 정비사 주재원분들이 위함한 곳에서 일하며,비행하며 돈벌어와 흑자내 회사가 버티고 있는데 거부하는 저들의 속내는 무엇일까요?
정말 조금이라도 직원 동료의식이나 애사심이 있는지 묻고 싶네요.
조합원53님의 댓글
조합원53 작성일
담당자들이 나빠서도 애사심이 없어서도 동료의식이 없어서도 아니고 이 대한항공이라는 회사의 사풍입니다
멀쩡한 사람도 여기에 오면 저렇게 행동합니다
이는 운송뿐 아니라 편조,지원, 운항본부내에서도 흔하게 발견되는 현상입니다
전 이것을 "사풍"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공무원 보다 더 한 복지부동,변화를 싫어하는 분위기,
우리의 각종규정들 바뀌는 과정을 보면 멀리 갈것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