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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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은 중립인 듯한 모양새이구요.
화물기 운항율을 높이기 위해서 기장이 더 '급하게' 필요하다는 사측의 논리도 이해는 갑니다.
한 가지 제안 드리는 것은, 정치라는 것이 하나를 얻기위해 판을 뒤집는 것도 불사하겠다는 투쟁의지도 중요하지만, 하나를 양보하고 더 큰 하나를 얻을 수 있다면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사측의 주장대로 내년 3월까지만 '기간과 인원을 공문으로 정해서' 한시적으로 외국인 기장의 운용을 허용함을써 회사의 이익을 창출하고, 노조는 그 댓가로 원하는 큰 것을 얻을 수 있다면 꼭 손해보는 협상은 아닐 것이라고 봅니다.
어짜피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백신이 내년 초중반에 나온다면, 내년 1월부터 360일 동안 고용지원금을 더 받을 수 있기에 가능한 협상이지 않을까 합니다.
힘든 시기에 힘든 상황을 다같이 겪고 있는 마당에 어지러운 얘기를 꺼낸 것 같아 죄송합니다. 한 노조원의 짧은 의견을 용기내어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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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원1987님의 댓글
노조원1987 작성일그 대가가 조합이 원하는 걸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금전적이라면 아니라고 보고, 지금 상황에 회사가 줄 수 있는 건 없다고 보이는데요. 하나 둘씩 조합에서 오케이해주길 바라는 식의 협상이 지난 20년 역사에서 볼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인천 앵커리지 인원 추가한 승무원들 본사대기 시켰다는 이야기가 들리네요. 아직도 부당 노동행위를 서슴치 않는 곳입니다.
이기자님의 댓글
이기자 작성일정말 비행근무시간초과가 예상되어 PIC가 승무원 추가요청을 했는데 그 이유로 본사대기를 명했다면 이것은 법적으로도 문제의 소지가 있어 보입니다. 노조에서는 사실관계확인이 필요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