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컨베이어 벨트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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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기장들은 들어왔고, 연말 777 비행시간 초과 때문인지.. 330으로 잠시 넘어왔었던, 그리고 또 넘어온다고 소문으로 들려오던 장거리 노선들은 다시 원래 주인을 찾아(?) 330을 떠난다고 합니다.
(이번달 장거리는 없지만 휴업이 아닌것에 감사하며..)
더불어 휴업이 없을거라던 330을 다시 휴업 시키겠다고 합니다. 이건 한마디로 "놀아났다"고 밖에 표현할수가 없습니다. 마치 계획되었던 것 처럼..
협상장에 나왔던 그분(?) 표현처럼 "컨베이어 벨트" 돌아가듯 딱딱 맞아돌아가네요?
몇회에 걸쳐 진지하게 했었던 협상은?
나는 왜 그 녹취록을 그리도 챙겨들었으며, 2달 휴업 없다는 소리를 가족에게 희소식이라며 들떠서 이야기를 해줬던건지.. 정말 힘빠지네요.
은행에선 올해 연봉축소로 내년 신용대출 연장시 몇천만원 일시 상환을 준비하라하고..
더 어려운 동료들도 있기에 이 마져도 감사해하며 마인드 컨트롤 하고 있지만 현실은 힘듭니다..
블라인드에서나 신세한탄 하듯 올릴법한 얘기지만 휴업을 하고 있는 저의 이야기이고, 지속적인 휴업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고 동료들의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시기에 힘없고 소외되어 있는 주변 동료가 누구인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댓글목록
조합원56님의 댓글
조합원56 작성일
노조에서는 빠른 확인 부탁드립니다.
소문인지 사실인지를..
모두가 예민한 시기입니다.
확인이 늦어질수록 소문은 소문대로 ,사실은 사실대로 부정적인 여론만 확대 재생산 될뿐입니다
화이트그레이님의 댓글
화이트그레이 작성일
330 휴업얘기가 어디서 나온거죠?
이미 노사협상이 된 사안인데;;
너무 카더라 아닌가요
일단 330휴업이 없어야 점차 737 220의 향후 휴업일이 줄어드는 명분과 이유가 될텐데요
정말이라면 회사가 아예 노조를 무시하기로 한건데..
암튼 잘못된 카더라이길 바랍니다
ljjllii님의 댓글
ljjllii 작성일@iliiliilii 노조원간 불평등 해소를 위해 노력해 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그 노조는 와해 될 것입니다 .묵묵히 일하는 조종사 분들도 있지만, 일보다 더 힘들게 노조에 힘 보태려 묵묵히 참고 계신 노조원 분들도 잊지 마시기를..
조합원356950님의 댓글
조합원356950 작성일
330이건 737이건 원해서 온것 아닙니다.
불평등은 분명 존재합니다.
100프로 해결할순 없겠지만~최소화 되도록 항상 노력부탁드립니다.
SSSDI님의 댓글
SSSDI 작성일
몇 몇 장거리가 정말 한 두달 330으로 잠깐 넘어왔다가 다시 원기종으로 가는 거 보면 정말 놀아났다는 표현이 딱 맞는 것 같네요.
그리고 장거리 몇 개 넘어왔다고 330 부기장들이 다 장거리를 자주 가는게 아니라는걸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올 해 장거리 2번 갔습니다.)
BIGPICTURE님의 댓글
BIGPICTURE 작성일
@SSSDI 맞습니다. 같이 입사해서 전환한 동기들끼리 연봉차이가 너무 나네요. 평소에도 출근많고 피곤한 스케줄 많아서, 힘들고 돈 안되고, 요즘도 전환기종 중 휴업하는 것도 그렇고... 대책 만들어 주세요.
장거리가 돈이 되는 것은 아는데 어느정도 형평성이 많아야죠. 장거리도 짧은 장거리인데 .....
제가 잘못한 것도 없는데 ... 10년이면 2억도 넘고 ... 장기적으로 수도권 집 한채 날라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