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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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이 늘 우울하고 힘든 이유는
삶에 계속해서 일어나고 생기는 일들에 대한
자기만의 생각과 감정의 심리적 무게 때문입니다.
마음처럼 그 실체가 본래 텅비어 없지만
무거울땐 한없이 무거운게 따로 더 있을까요?
그래서 인생사 모든게 다 [마음먹기 나름]이라는 것이지요.
이세상엔 본래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그냥 모든게 살아서 제방식대로 움직일 뿐이지요.
하지만 생각은 끝없이 삶을 해석하며 저항하고 걱정합니다.
이런 피곤한 삶의 방식에서 벗어나는 걸 해탈이라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살아온 방식그대로가 자기 업습이 되어
관성의 법칙대로 그냥 떠밀려 살아갈 뿐입니다.
그래서 현인들이 [삶에서 깨어나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영성이란 깨어남이며 우울한 삶의 끝을 맞이하는 것입니다.
왜냐면 그게 다 내마음이 만든 주관적 허상이기 때문입니다.
깨어난 존재에게 삶이란 그저 생명의 활동일 뿐입니다.
그 내용물에 빠지면 고통스럽지만 본질을 보면 빛나는 생명의
율동이자 연기에 따른 열림과 닫힘일 따름입니다.
본질적으로 삶의 모든 것은 생명이 다양하게 놀아보는 것입니다.
고로 태어남과 죽음, 얻음과 잃음, 젊음과 늙음, 기쁨과 슬픔등은
다 본질적으로 평등하며 차이가 없는 것입니다.
씨앗이 싹이나서 꽃피면 좋아하고 시들어지면 싫어하는 것은
사실을 한쪽만 원하며 분별함이듯 자연스러움을 왜곡하는 습성을
버리지못하기에 오늘도 내삶이 우울하고 힘들 뿐입니다.
있는그대로의 전체 생명현상이 살아서 흐르고 있음을 보세요.
거기에 어디 우울하고 고통스러운 면이 실제로 있습니까?
모든 것은 다 내마음이 그렇게 보고 만들거나 부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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