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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진에어에서 끝날까요? 파견 수용 절대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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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찰떡파이
댓글 1건 조회 1,231회 작성일 21-07-28 21:38

본문

그 동안 휴업협상, 외국인 기장 재파견에 이은 이번 진에어 기장 파견까지 똑같은 패턴이 있습니다.
운항본부의 책상머리 전문가들은 반드시 대한항공 내국인 운항승무원들의 희생만을 강요합니다. 그럴듯한 이유로 포장된 핑계와 계략을 앞세우면서요.
지금 그 책상머리 전문가들이 예측한 기종별 비행시간, 화물 운송 상황, 백신 수송, 인력 운용 등등등 뭐 하나 맞는게 있었나요? 
분석의 잘못은 아몰랑 뒷전으로 미루고 그러고서 그 부담은 운항승무원들 에게만 질 것을 강요하는 그들의 행태에 대해 어이 없음을 넘어 분노조차 느끼게 됩니다.

혹자는 이번에 진에어 파견 대상자(?)들이 대한항공 출신이라고 옹호합니다. 물론 사람이라 인지상정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요 좀 상황을 냉정하게 보셨으면 합니다. 그 분들 대부분이 파견 종료 전에 대한항공에 돌아오실 기회 있었습니다. 그 당시 안 오신 이유는 존중합니다. 다만 그 때 777 스케쥴 정말 엉망이었지요. 힘들고.. 팩트는 그 분들이 급여는 적더라도 편안/안정적인 진에어에 남고 대한항공으로 돌아오시지 않기로 결정 하신 겁니다.

무엇보다도 회사의 인력 부족은 언발오줌 누기가 아니라 우리 자체적으로 우선 해결해야 합니다.
777 기장이 부족하다고요? 지금 737/220 기장들 운항본부 한사람의 고집으로 세워진 850시간이라는 기준 아닌 기준에 의해  대형기 전환이 막혀 있습니다. 그 분들 비행 못한거 다 이유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RC는요? 회사 정책에 맞지 않다고 생각하시면 국토부 핑계대지 마시고 회사 규정에서 RC 삭제 하십시오.!! 대한항공에서 10년 넘게 비행한 부기장들보다 LCC 기장들이 더 믿음직 하다는 논리적 비약이 생기고 있습니다.
그럼 회사는 자체 해결 이런 방법이 있는데 왜 막고 있을까요? 내국인이 그 수요를 채우면 나중에 외국인 복귀의 명분이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또, 현재 부기장들의 기장승급은 1년 반째 미뤄지다가 이제서야 찔끔찔끔 한 달에 4명씩 시작했습니다. 선순환의 고리를 누가 막고 있는 걸까요? 그 분들은 그 자리 영영 만년 있으실 것 같으신가요? 왜 존경 받는 선배 조종사가 되시길 그 자리에서 포기하시는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이번 진에어 파견이 일부 기종의 단발성으로 끝날 것으로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면  좁게만 생각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만약 공정위 허들을 넘어서 아시아나랑 합병되면 연관되지 않을 기종 없습니다. 그 때마다 아시아나에서 파견 받아 그 자리를 메꾸면 그 CRM은 어쩌시겠습니까? 그리고 그 자리는 결국 누구 자리이겠습니까?  게다가 수많은 LCC기장/부기장이 파견으로 들어오게 된다면 결국 누가 더 좋은 일이겠습니까? 그 들은 우리 조합원이 될 수 없습니다.

사측 책상머리 전문가분들에게 경고합니다.
지금 여력이 안 된다며 내세우는 것들의 이유는 두 가지 일거리 생각 듭니다.
전문가분들이 그런 기본적인 업무 분석/예측 능력조차 없이 그 자리를 차지 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고, 아니면 조종사 노조의 와해가 목적이겠지요.
첫 번째라면 그 자리 진에어 책상머리 전문가에게 먼저 양보하십시오.
두 번째라면 조합원 모두가 내뿜는 엄청난 분노의 역풍을 맞게 될겁니다.

조합에도 부탁 드립니다.
이번 파견 건 우리 모두가 뒤에서 버티고 있을 겁니다. 그 힘 믿으시고 반드시 무산 시켜 주십시오.!
그 동안 뒷통수 맞고 당한거 생각하시고, 이번에는 호락호락 하지 않다는 모습 보여 주시길 강력히 바랍니다!! 파이팅!!
추천52 비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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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님의 댓글

2020 작성일

신에게는 아직 2000여명의 노조원이 있습니다!
"필사즉생 필생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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