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KOREAN AIR PILOT UNION

열린마당

HOME 게시판 열린마당

 홈페이지 운영규정

제7조 (이용자의 의무) 7호 "개인이나 집단의 명예를 훼손시키거나 권리를 침해하는 내용의 게시(욕설, 저속한 표현 등)"

제12조(게시물의 관리) 2호 "관리자는 본 규정 7조 7항에 해당하는 게시물에 대하여 위원장 인가 후 삭제나 공개범위(조합원 공개) 수정할 수 있다."

추천/비추천 취소가능해졌습니다.​ 



일반 오늘자 모 신문기사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Costindex
댓글 6건 조회 3,054회 작성일 21-08-12 20:00

본문

대한항공 조종사 채용 물밑 작업... 정상화 수순 나선다

유진희 기자
2021-08-12 18:12
글씨 작게
글씨 크게
늘어나는 화물 수요·포스트 코로나시대 대응 나서
대한항공이 조종사 확보를 위해 물밑 작업에 나섰다. 코로나19 이후 늘어나는 화물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공군 전역 예정자 등을 중심으로 채용 절차를 마련하고 있다. 채용 규모는 두 자릿수 정도다. 내달 정부에서 받는 고용유지지원금이 종료되면 공식화할 것으로 보인다. 고용유지지원금을 받는 동안에는 신규 채용이나 근로자 해고가 불가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화물 수요가 급증하면서 B777 등 대형 항공기를 운항할 인력이 상당히 모자란 상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B777 기장은 2019년 494명(내국인 352, 외국인 142)에서 지난해 483명(내국인 366, 외국인 117)으로 11명 줄었다.

수치상으로는 감소 인원이 적지만 현재 외국인 기장이 대부분 휴직 중인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20% 넘게 줄어든 셈이다. 현재 정상 근무 중인 대한항공의 외국인 기장은 40명 정도에 불과하다. B777 기장들이 과도한 업무에 내몰리고 있다는 뜻이다.


반면 화물 운송량은 급증하고 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발표한 '세계 항공수송 통계 2021'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해 80억9100만FTK(톤킬로미터·각 항공편당 수송 톤수에 비행거리를 곱한 것)의 국제화물수송 실적을 기록했다.

2019년 73억9000만FTK보다 9.5% 증가한 수치로, 세계 5위다. 올해도 이 같은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대한항공이 운송한 화물의 양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 증가한 41만7759t이다.

업계관계자는 “B777은 여객기와 화물기 모두 대한항공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모델”이라며 “대한항공이 화물뿐만 아니라 향후 증가하는 여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이 부문 기장의 증원은 필수”라고 말했다.

코로나19의 재확산이라는 변수가 있지만, 글로벌 항공업계도 서서히 정상화 작업에 돌입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 선진국들은 내수의 경우 올해 이미 평년 수요를 회복한 상황이다.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항공 수요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 미국 델타항공은 최근 휴직 중이던 직원들을 복귀시키고 내년 여름까지 조종사 1000명 이상을 채용한다. 앞서 유나이티드항공도 미국 대형항공사 중 처음으로 조종사 300명을 신규 선발했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의 휴직 중이던 조종사 209명도 최근 정상 근무를 시작했다.

하지만 대한항공의 신규 채용에는 걸림돌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은 계열사인 진에어에서 B777 조종사를 파견받아 숨통을 틔울 예정이었으나, 노조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노조는 여전히 많은 기장이 휴직 중인 가운데 조직 외 인력을 충원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문제는 기종별로 운항 자격이 필요한데, 기종 전환 훈련을 위해서는 반년가량이 필요하다. 이에 대한항공은 일부 인력의 기종 전환 훈련, 외국인 조종사의 복귀, 외부 충원이라는 세 가지 트랙으로 문제의 해법을 찾을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 관계자는 “큰 내수 시장을 가진 글로벌 항공사들은 이를 중심으로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내수 시장이 작아 더 어려운 상황이지만, 대한항공도 마냥 손 놓고 기다리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대한항공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게 없다”고 말했다
추천0 비추천10


댓글목록

profile_image

zxcvvb님의 댓글

zxcvvb 작성일

소형기 부기장입니다.... 전환좀 시켜주시면 안될까요....

profile_image

엑스트라님의 댓글

엑스트라 작성일

회사는 변하질 않는군요...

profile_image

플레이도님의 댓글

플레이도 작성일

회사는 항상 이모양입니다. 
조합은 항시 이런 모양에 대처할 준비를 해야죠!!

profile_image

조합원만세님의 댓글

조합원만세 작성일

대한항공은 일부 인력의 기종 전환 훈련, 외국인 조종사의 복귀, 외부 충원이라는 세 가지 트랙으로 문제의 해법을 찾을 것으로 관측된다.

기장 승격은 애초에 회사는 염두에 두고있지않는걸까요?

profile_image

UNITED님의 댓글

UNITED 작성일

조합의 반응이 너무 느립니다.
아직까지 여러글도 올라오고있지만
후속대책에 관한 뚜렸한 입장이 없는것같습니다.
사퇴하는게 최선이 아닙니다

profile_image

5by5님의 댓글

5by5 작성일

호텔이나 셔틀관련해선 답변이 신속히 올라오는데 정작 핵심 사안에 대해선 답변이 너무 느리네요. 준비하고 계신다면 무작정 기다리게 하지 마시고 간단하게라도 답변을 주시지요.

Total 2,926건 121 페이지
열린마당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열람중 일반 Costindex 3055 08-12
1125 일반 PETRUS 1980 08-12
1124 답변 조종사노동조합 726 08-13
1123 질문 크리링 1616 08-12
1122 답변 조종사노동조합 647 08-13
1121 질문 오호라 1522 08-12
1120 답변 조종사노동조합 579 08-18
1119 일반 행복이란 1645 08-12
1118 답변 조종사노동조합 222 08-17
1117 질문 닉값 1712 08-09
1116 일반 날아올라 4093 08-05
1115 질문 KAPU조종사 2720 08-05
1114 일반 UNITED 3502 08-04
1113 질문 UNITED 2693 08-04
1112 답변 조종사노동조합 1149 08-05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