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비행 전 운항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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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전 브리핑 때 팀장/ 그룹장님께서 강조사항을 말씀해주시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감사합니다.
하지만 최근에 문제가 될만한 점이 있습니다.
1. 세이프티 파일럿
세이프티 파일럿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모두 꺼려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피로관리, 두번째로는 처벌, 세번째로는 세이프티 파일럿을 부기장에게만 강요 한다는 점 입니다. 첫번째로 쓰리파일럿 운항 때 세이프티까지 들어가면 엄청 피곤합니다. 두번째로는 처벌 입니다. 세이프티 파일럿은 시야가 가려서 보이지도 않는데 이례가 생기면 처벌을 합니다. 누가 하고 싶겠습니까? 세번째는 부기장만 강요한다는 점 입니다. 요새는 밀체크도와주시는 기장님들이 많아서 고맙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도와주지않는 분들도 계시고 세이프티 파일럿은 늘 부기장에게만 강요되고 있습니다. 세이프티 파일럿이 들어간다고 해서 이례가 줄어드나요? 교육 비행때도 똑같이 이례가 나옵니다. 논리적이지 않습니다.
2. 이례 전파
이례를 전파해주시면 사전에 생각을 해볼수있고 많은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당사자 실명은 왜 거론을 하는 겁니까? 누구나 실수 합니다. 요새 협회지와 노조사이트, KALCC 글을 읽어보면 익명보고, 비처벌문화, 등등이 있는데 대한항공은 아직 80년대 같습니다. 처벌도 하고, 이벤트 생기면 실명 까고, 죄인취급하고요. 솔선수범을 하셔야하는 분들께서... 많이 아쉽습니다.
조종사근무환경악화와 안전 등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점. 노조에서 강력히 나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플레이도님의 댓글
플레이도 작성일
세이프티 파일럿은 정말... 세이프티파일럿 수당을 신설하고, 처벌을 하지 않는다는 전제가 있다면 모를까,
위의 글 처럼 3파일럿때 세이프티파일럿을 하면 수명이 단축되는거 같습니다.
우리함께님의 댓글
우리함께 작성일
@longhauler 그러게 말입니다
one set 주기종은 이니셜 기장, 부기장이 대부분이고
비정밀, 활주로 짧은 공항 많이 다니는데 어떡해야 하나요?
illlillli1님의 댓글
illlillli1 작성일
두가지 확실한 문제점이죠.
첫째 근무시간 증가와 피로도 증가
둘째 문제가 생겼을시 세이프티까지 처벌하는 점.
저는 세이프티 수당을 준다해도 자발적으로 하지 않는 이상 시켜서하는 세이프티. 절대 안하고싶어요.
강힝욱훈련사쌤님의 댓글
강힝욱훈련사쌤 작성일
중국항공사들처럼 미주유럽노선 대부분 2set이라면 가능하겠지요.
주어진 환경은 열악한데 입으로만 안전을 요구하는것과 마찬가지네요.
심야 짧은 국제선 퀵턴 비행에 3파일럿 운영할때 과연 모두가 조금이라도 쉴수있을까요?
거기에 safty pilot까지 수행한다면 부담될겁니다.
안델센님의 댓글
안델센 작성일한명을 엑스트라로 보내면서도 3파일럿을 시키면서 그 세명이서 세이프티 파일럿까지 하라는것을 생각해보면 사실 그 한명을 듀티로 돌려서 한다면 명분이 조금이라도 있을것
루트캡틴님의 댓글
루트캡틴 작성일세이프티 파일럿 이것 부당노동행위 강요 아닌가요? 노동부에 고소 고발 좀 해주세요.. 그래야 회사가 세이프티 파일럿 강요하는 것 멈출 것 같습니다.
도톰도톰님의 댓글
도톰도톰 작성일진짜 세이프티를 위해서라면 경험이 많은 기장님들이 해야죠. 진짜 세이프티를 위해서라면 예전 유럽 3파일럿 2박3일을 하면 안됐었죠. 처음부터 말도 안되는 정책에 말도 안되는 사람배정까지. 그걸 같은 조종사라는 보직자들이 설교하고 다녀요. 21세기 맞나요?
안전비행님의 댓글
안전비행 작성일
@스카이72 ^^
제 글을 오해하셨나봐요…..
수당을 신설하라 그러면 받겠다’ 이런 뜻이 아니잖아요……힘없는 부기장만 힘든 상황이다’ 이런 의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