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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강제적인 세이프티크루 운영 문화 조성에 대한 조합의 입장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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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네츄럴
댓글 11건 조회 2,094회 작성일 21-11-04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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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아랫쪽에 여러 글에서도 언급된 내용이지만 결과적으로 조합에서 입장이 어떤지는 보지 못해 첨언하려 합니다.


저는 세이프티크루 운영의 효용성 자체를 논하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이걸 강제하는 문화를 만들자는 노력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하고자 합니다.


분명 회사 정책상 세이프티 크루 운영은 필요시 PIC의 재량에 의합니다.

하지만 최근 LAX의 GA이벤트에 대한 원인이 세이프티 크루 부재에 있었다는 궤변을(적어도 저는 이해가 되지 않는 논리입니다) 공식적 안전회의 자료에 넣어 교육하는 행위, 모두가 자발적으로 세이프티크루로 들어가야 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행위를 볼때 더이상은 자발적인 운영이라고 보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심지어 얼마전 브리핑실에서 직접 목격한 바로는

브리핑중인 크루에게 보직자가 직접 대면브리핑을 와서는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세이프티 크루를 꼭 운영하시라 이야기 하고 심지어 종이에 적어온 P2부기장 이름을 직접 언급하며 들어가 달라고 지정하시더군요.

제가 보기엔 이건 도를 넘은 강압행위로 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이렇게 까지 대놓고 지정해주는데 괜히 세이프티크루 안쓰고 작은 이벤트라도 있으면 괘씸죄 바로 적용되겠죠?

게다가 교육자료엔 P2기장님들도 적극적으로 들어와 달라고 하면서 얼굴보고 직접 지정할땐 만만한 부기장만 지정해주는건 비겁해 보이기까지 하더군요

이거 저만 본게 아닐꺼라 생각됩니다.


안전문화 정착이란건 올바른 인사정책, 교육정책을 바탕으로 조종사들의 올바른 기량을 표준화 하고 자신감을 심어주는것에서 기반합니다.

그 이후에 조종사들의 건전한 판단을 보장하는것이 안전문화 정착이죠

강제적으로 칵핏에 앉아있는 사람수 늘린다고 만들어지는게 아닙니다.

강압적인 문화는 오히려 안전을 해치는 요인입니다.


만약 회사의 정책 자체가 이착륙시엔 추가크루, 혹은 모든 크루가 칵핏에 앉아있어야 한다는 식으로 바뀐다면(중국 일부가 이렇게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땐 물론 우린 그렇게 따라야겠지요. 그게 회사 정책이니까요

하지만 현재의 자율적인 사항을 강제하는 강압행위는 여기서 누군가 멈춰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조합의 입장을 듣고싶은겁니다.

추천75 비추천1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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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72님의 댓글

스카이72 작성일

비겁 합니다. 이젠 누구의 잘 잘못이다 라기 보다 기장 부기장 동등하게 처벌 받습니다. PIC는 모든 책임을 진다는 말이 무색하게 말이죠. 기장의 잡인 택시를 잘 못 해도 기장 부기장 둘 다 잡혀 갑니다. 이제 기장 부기장 없습니다. 책임을 더 지고 모든 결정을 하는 사람은 이제 기장 부기장 둘 다 입니다. 정책을 낼때 이게 반영이 되야 합니다.
또한 이런 수법은 연대책임을 지게 함으로써 순종하고 말을 더 잘 듣게 만들기 위해서이죠. 올해의 항공사 선정이 된 항공사에서 벌어질만한 일인가요? 상을 준 단체도 이 사실을 아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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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가님의 댓글

젠가 작성일

회사 정책상 세이프티 크루운영은 필요시 PIC 재량입니다.
강요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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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RtoLAND님의 댓글

CLRtoLAND 작성일

세이프티 운영해서 3명이 칵핏에서 근무해서도
비정상상황 일어나면 한명더 추가 시킬거죠?
2nd 옵저버 시트가 있으니까요
그냥 앞으로 무조건 4명 모두 들어가고
기존 2set이면 조종사 8명 투입하시죠
그럼 엄청 안전할텐데 말이죠
사공이 많아서 배가 산으로 갈수도 있지만요
물론 수당은 듀티로 챙겨주세요
직원 월급깍고 본인만 월급 인상하는 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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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님의 댓글

직장인 작성일

이러다
Altitude awareness  절차  바뀌겠네요.
Safety Crew까지 같이 하는걸로요. ㅎㅎㅎ

2명이 타는 비행기
이러다가 4명 타겠네요.

진행시키는 보직자들 너무 한심해서 할 말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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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타부타님의 댓글

가타부타 작성일

다행입니다. 은퇴하기 전까지 1인 승무원
비행기가 나오더라도 짤릴 일은 없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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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386님의 댓글

조합원386 작성일

항공법이나 노동법을 근거로 접근해도 좋을듯 합니다.

CREW LINK 에서도 조회가 가능한 국토부 비행경력 인정시간은 2set 에서 1/2, 3P 에서는 2/3 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1/2 or 1/3 은 우리의 휴게시간 입니다.

SAFETY 를 시키는건 우리에게 주어진 휴게시간을 빼앗고 노동을 시키는 것이며,
강제로 시킨다면 이는 강제노동강요 입니다.
만약에 시킬거면 정당하게 수당을 주거나 근무시간에 포함 시켰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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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메카드왕마님의 댓글

요괴메카드왕마 작성일

비겁한거는 옛날옛적부터 해오던 행동들이라 새롭지는 않은데요.(약자한테는 누구보다도 강하고 강자한테는 누구보다도 약한 그대의 이름은 보. 직. 자. ~~~) 과연 p2부기장이 들어가는게 안전한가에 의문입니다. 기장님이 더 경험이 많으니 기장님이 들어가는게 맞다 이런게 아니라 사람마다 근무패턴이라는게 잇을겁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p2일때는 비행기 타자마자 잠을 자고 교대30분전에 일어나서 잠깨고 들어가는데요. 당연히 몸 컨디션도 거기에 맞춰놓구요. 그럼 비행기 타자마자 잠이 미친듯이 쏟아집니다. 그런상태에서 세이프티 들어가는게 안전에 무슨 도움이 될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들어오라하면 들어는 갑니다.  얼마만큼의 역할을 할지는 의문입니다만) 한국시간으로 사는 분, 현지시간으로 사는 분 각양각색의 스타일이 잇는데 그런 스타일을 무시하고 강압적으로 부기장만 들어가라? 이게 과연 세이프티파일럿 제도의 취지에 맞는가 싶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근본적으로 아무 댓가도 지불하지 않으면서 근로를 강요하는건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저희가 파업이라도 하면 무노동무임금이라고 월급도 안주면서 왜 유노동무임금을 시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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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님의 댓글

하늘이 작성일

근무패턴이나 피로하지않게 만들고
안전정책수립합시다!
자카르타 델리 사이공 동남아 퀵턴 사람 죽어요!
미국 유럽 2박3일!! 이러고 무슨 세이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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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258님의 댓글

조합원258 작성일

얼마전 국제선 OBS FLT 다녀왔습니다
팀장이 비행후 PIC 에게 OBS수행을
잘하였는지 전화를 걸어 뒷조사를 하였다고
하였습니다..소형기 조종사들이 OBS를 대충
한다고 그랬다는데 기종도 다른 두명의 OBSERVER가
어떻게하면 좋을지 지침을 내려주세요. 전단후단 나누어
OBS  하면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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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ㄱㄱ님의 댓글

ㄱㄱㄱ 작성일

점점..모든게 산으로 가고...망조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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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고치기님의 댓글

회사고치기 작성일

국내선도 safety crew 운영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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